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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위산업 수출 최근 7년간 210% 늘어
작성일
2016.12.13


세계 시장 점유율은 1∼2% 그쳐…"글로벌 역량 키워야"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우리나라 방위산업 수출액이 최근 7년간 210%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은 11일 내놓은 '방위산업의 글로벌 위상 변화와 향후 전략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방위산업 수출액(통관 기준)은 지난해 1조9천억원을 기록해 2009년보다 210%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생산액은 14조5천억원으로 53%, 고용은 3만6천명으로 2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방위산업은 2009년 세계 13위에서 2015년 10위로 올랐다.

구체적으로 2015년 기준 국방예산과 생산은 각각 세계 10위, 수출과 고용은 15위, 글로벌 100대 방산기업 수는 10위, 국방과학기술 수준은 9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국방예산 증가로 무기조달이 늘고 훈련기, 잠수함, 유도무기 등 첨단제품 수출이 증가하면서 국내 방위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의 높은 성장세에도 아직 갈 길은 멀다.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점유율은 생산 2.1%, 수출 1.2%에 불과했다.

국내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선진국 대비 83%에 그쳤다.

8대 방산제품군 중 최근 방산 수출을 주도하는 항공과 함정 분야 경쟁력은 선진국 대비 각각 87%와 85%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지만, 국내 방위력 개선 예산의 24%를 차지하는 기동·화력 분야 경쟁력은 82%, 지위통제통신 분야는 79%로 떨어졌다.

국내 산업과 비교해도 2014년 기준 전체 제조업 대비 방위산업 생산 비중은 0.86%, 수출은 0.21%, 고용은 1.2%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글로벌 수출 시장 경쟁 가속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출 산업화 전략을 펴야 한다"며 "더불어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자율적 구조조정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eu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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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6.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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