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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즈벡, 재무장관회의…EDCF 지원 한도 4억달러로 증액
작성일
2016.12.21


ECDF 차관계약 2건 체결…우즈벡 산업현대화 지속 협력하기로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우즈베키스탄 루스탐 아지모프 부총리와 4차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양국 간 경제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이날 양국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예상 지원 한도를 증액 갱신하고 2건의 차관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이번 재무장관회의는 우즈베키스탄 신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회의다.

한-우즈벡 재무장관회의는 2012년 양국 수교 20주년을 맞아 처음 열린 뒤 매년 한 차례 개최되고 있다.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부총리와 함께 송인창 국제경제관리관, 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 등 관계자가 참석했고 우즈베키스탄 측에서는 정보통신부 차관 등이 배석했다.

양측은 수교 이래 최대 경협사업인 수르길 가스화학단지의 성공적 완공을 양국 경제협력의 이정표로 평가하고 칸딤 가스처리시설, 메탄올처리시설 등 한국 기업이 참여한 프로젝트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타히아타쉬 복합화력발전소 등 신규 투자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고 한국과 협력 중인 10대 투자 프로젝트의 이행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10대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 산업의 현대화를 위한 사업으로 슈르탄 가스화학단지 증설, 타슈켄트 공항 신여객터미널 사업 등이 포함된 총 20억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양국은 EDCF의 예상 지원한도를 2억5천만달러에서 4억달러로 증액하고 타슈켄트 공항 신여객터미널과 국가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ECDF 차관계약도 체결했다.

이중 타슈켄트 신여객 터미널 건설사업은 EDCF, 수출금융 등을 연계한 공항건설 분야의 최초 금융패키지 지원이다.

양국은 현재 진행 중인 국립아동병원, 국가지리정보시스템 등 4개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을 통해 과학기술인력을 양성하는 등 관심 분야의 경험 공유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섬유·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협력을 확대하고 국립아동병원 건립을 위한 의료기술 자문·교육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우즈베키스탄 내 고려인들의 민족 문화 보존을 위해 추진 중인 한국 문화예술의 집 건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자정부 사업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환영사에서 "한국은 EDCF와 수출금융, KSP를 묶어서 지원해 개발·금융 협력의 효과를 높일 것"이라며 "태양광에너지 등 첨단분야와 전통·ICT 융합 등으로 양국 간 협력의 지평을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oc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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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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