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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김 120만속·조미김 100만속 가공…연간 113억 수출 기대
(화성=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원스톱 체계를 갖춘 수도권 유일의 김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가 2019년 11월 경기도 화성에 들어선다.
화성시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17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고부가가치 갯벌 김 상품화를 위해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거점단지는 화옹간척지 4공구 에코팜랜드 내 15만2천여㎡에 국비 75억원, 지방비 60억원, 경기 남부수협 15억원 등 모두 1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9년 11월까지 조성된다.
시는 경기 남부수협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화성 김 공동브랜드 및 디자인, 패키지 상품 개발, 홍보 마케팅 등 사전 판로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거점단지가 조성되면 화성 갯벌에서 생산된 물김을 원료로 연간 120만 속(속당 100장)의 마른 김과 100만 속의 조미한 김 가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런 생산규모의 가공시설을 갖추면 중국, 미국, 일본, 동남아 등에 113억원 상당의 프리미엄 상품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웰빙 김 요리교실, 전통 김 뜨기, 김 양식 영상시설, 견학코스 등 먹고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홍보체험관을 운영해 연 매출 19억원 상당의 시너지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생산-가공-유통 원스톱 체계를 갖춘 김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는 수출 증대와 어가 소득 안정화, 서해안 관광벨트 연계까지 미래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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