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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평택 고덕 삼성반도체단지 '3D V낸드' 양산 채비
작성일
2017.03.22
조회수
902


공정률 90% 넘어…2년여 공사 끝 '6월 완공' 앞두고 시험가동
총 15조6천억 투자…생산유발 41조원·고용창출 15만명 기대

(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경기도 평택시 고덕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세계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이 오는 6∼7월께 정상가동을 앞두고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가로 500m·세로 200m·높이 80m 크기로 세계최대 반도체 공장천장 부분의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15년 5월 첫 삽을 뜬 삼성반도체 공장은 이달 중순 현재 90% 이상 공정률을 보이며, 공장동에 설치된 생산라인은 정상가동에 앞서 시험운행에 들어갔다.

이곳에서는 메모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셀을 3차원 수직 구조로 만든 혁신적인 기술의 '3D V낸드(Vertical NAND)' 플래시 메모리를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이 공장이 가동되면 삼성전자는 '기흥-화성-평택'으로 이어지는 최첨단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 세계적인 반도체 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된다.

◇ 공정률 90% 이상…마무리 공사·시험가동 '분주'

평택시 고덕면 고덕국제신도시 남동쪽에 자리 잡고 있는 평택 반도체 단지는 총 289만㎡(축구장 400개)에 달하며, 이중 1단계로 75만9천㎡를 개발하고 있다.

경부선철도 변에 위치한 이 구간에는 공장동·발전 및 환경시설·복지동·사무동 등이 건설되며 사무동을 제외한 나머지는 95∼10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전체 공정률이 90%를 넘어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며, 건설현장 곳곳에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올바르게 하자!', '안전, 습관에서 문화로!' 등 슬로건이 내걸려있다.

반도체 단지를 끼고 왕복 4∼6차선 도로가 시원하게 뚫려 있고, 공사현장 부근엔 공사 근로자들이 타고 온 승용차들이 꽉 들어차있다.

공사인력은 하루 평균 1만8천여 명으로 이들이 출퇴근에 이용하는 차량만 5천여 대에 이른다.

공사현장 북쪽 끝에 있는 3D V낸드 플래시 팹(fab·공장)은 가로 500m·세로 200m·높이 80m 크기의 세계최대 규모로 천장 부분의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팹 내부는 1단계 생산라인 설치를 끝내고, 가동과 동시에 제품을 본격 생산하기 위해 현재 시험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11시 점심시간이 시작되면 공사 인력이 식사를 하기 위해 인근 식당으로 쏟아져나오면서 인근 도로가 교통체증을 빚곤한다.

근로자들이 점심 식사를 위해 공사현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공장 현장 인근 곳곳엔 식당 단지가 형성돼 있으며, 출입문 앞에는 김밥과 어묵 등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포장마차 30여 곳이 들어서 특수를 누리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1단계 공사가 상반기에 마무리되고, 정상가동에 들어간 후 반도체 시장 규모 등에 따라 나머지 부지에 대한 개발을 검토할 것으로 안다"며 "제품 생산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막바지 공사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 생산될 3D V낸드 플래시 메모리는 데이터 용량을 더 늘리기 위해 기존 2D 낸드플래시의 미세화 공정 기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다.

최첨단 10나노급 공정이 도입되면서 이웃한 셀 간의 간격이 좁아져 발생하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단층구조로 배열된 셀을 3차원 수직 구조로 적층하는 혁신적인 기술이 숨어있다.

기존 2D V낸드플래시에 비해 메모리의 속도와 수명 및 전력 효율성을 크게 개선한 것이다.

삼성은 2014년 수직 적층 구조를 유지하면서 각 셀에 저장 가능한 데이터 수를 늘리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디지털 카메라, 스마트폰, 휴대전화, USB 드라이브 등의 다양한 휴대용 기기와 SSD(Solid State Drive)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큰 몫… 지방세 연간 1천억 원

반도체 단지 인근에는 이미 협력업체 10여 개소가 입주했으며, 공장이 정상가동 되면 많게는 100개 업체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협력업체 300여 곳 중 3분의 1가량이 평택 반도체 단지 인근으로 이전하는 것이다.

2015년 5월 반도체 단지 공사를 시작하면서부터 지난 2월 말까지 350만여 명의 현장 근로자와 50만여 대의 중장비가 투입됐다.

현장 근로자의 15%, 중장비의 25% 정도를 평택지역에서 충당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했다.

한국은행 산업연관표와 생산·고용 유발계수 기준으로 총 41조 원의 생산유발과 15만 명의 고용창출 등 경제파급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평택시는 정상가동 시 연간 1천억 원의 지방 세입 증가와 3만여 명의 고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이번 공사에 15조6천억 원을 투자했고, 이는 단일 반도체 생산라인 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반도체 단지는 43번 국도 진출입로·경부 1호 국도와 인접해있고, 경부철도 지제·송탄역 사이에 자리잡고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공재광 평택 시장은 "삼성반도체 현장에는 완공을 앞둔 최근 하루 1만8천여 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며 "올 중반기에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본사를 비롯해 협력업체 직원과 시설 관리 근로자등이 근무하게 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jongs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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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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