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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인 제14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오는 5일 대구 엑스코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막한다.
대구시·경북도가 주최하는 전시회에는 국내외 기업 258곳이 참가해 650 부스를 운영한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석학, 전문가들은 신산업 창출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오랜 침체에서 회복하는 태양광 대표기업들이 돌아오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기업 참가가 급증하는 것이 이번 전시회 특징이다.
현대중공업 그린에너지와 현대힘스, 신성솔라에너지, 슈미드코리아 등 태양광 전지·모듈 기업이 대거 참가하는 등 글로벌 기업과 국내 수출 기업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에너지저장시스템, 인버터 기업 참가가 지난해보다 2배 늘었다. 세계 ESS 시장 규모는 2016년 25억6천만 달러에서 2020년 150억 달러, 2025년 292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국제그린에너지 정책포럼을 연다. 국내외 동향, 정부정책과 지원방안, 글로벌 그린에너지 정책 동향 등을 소개하여 글로벌 신기후 체제에 대비한다.
또 'PV마켓인사이트 2017' 기조연설자인 도이치뱅크 태양광 시장 분석가 비샬 샤가 새로운 시장 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소에너지 기술개발 현황, 수소차 산업, 충전기술 등 수소산업 발전 심포지엄도 연다.
대구 국가산업단지 블록형 마이크로 그리드 구축사업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SK텔레콤과 KT는 에너지 절감 및 관리 분야 핵심기술을 선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재생에너지업계가 상승하는 분위기 속에 하는 이번 전시회가 신재생에너지산업 활황 시대를 여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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