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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 포항에 2021년까지 에너지 강관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센터가 들어선다.
포항금속 소재산업진흥원(POMIA) 주도로 대구·경북에서 생산하는 강관 시험·평가·인증과 생산기술을 지원해 관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200억원을 들여 포항시 남구에 조성하는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7천600여㎡에 강관 공정기술 지원·물성평가동과 이용기술 지원동 2개 건물을 짓는다.
제조 공정, 품질보증 등과 관련한 24종류 지원장비도 갖춘다.
올해 31억원으로 용지 매입과 설계용역을 한 뒤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1년 완공할 예정이다.
포항에는 세아제강, 넥스틸 등 17개 에너지 강관업체가 있다.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지원센터가 들어서면 철강사와 강관사, 고객사협업과 기술 교류 활성화로 강관산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을 비롯한 경북에 전국 강관 관련 업체 30%가 몰려 있어 업종 간 협업은 물론 원가 절감과 기술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7.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