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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창업기업 고용효과 '톡톡'…5년간 일자리 3만개 창출
작성일
2017.06.19


고용증가율, 중소기업의 최대 4배…창업 3년내·청년창업 기업 효과 더 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부동산 정보 애플리케이션 '직방'은 창업 2년 차인 2011년 직원 수가 16명에 불과했다. 직방은 그해 처음으로 5억원의 벤처투자를 받은 후, 작년 말 직원 수가 135명으로 8.4배로 증가했다.

벤처투자를 받은 창업·벤처기업들의 고용창출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총 6조원 가량의 벤처투자를 받은 창업·벤처기업에서 고용이 3만 명가량 늘었으며 이들 기업의 고용 증가율도 전체 중소기업보다 최대 4배 이상 높았다.

중소기업청은 고용정보원,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총 3천158개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벤처투자나 모태펀드 자펀드 투자가 고용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해 19일 발표했다.

중기청이 2012∼2016년 5년 동안 벤처투자를 받은 2천838개사의 고용을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기업의 고용 인원은 3만603명 증가했다.

투자 직전년도 합산 고용인원은 10만6천448명이었으나 총 5조9천560억원의 벤처투자를 받은 후 지난해 말 고용이 13만7천51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 기간 벤처투자 수혜 기업의 연평균 고용 증가율은 4.0∼19.9%로 2014년 전체 중소기업의 고용 증가율(4.5%)보다 최대 4배 이상 높았다.

특히, 창업 3년 이내 기업이나 청년창업 기업이 투자를 받은 경우, 고용창출 효과가 더욱 높게 나타났다.

작년 한 해 동안 모태펀드 자펀드의 투자를 받은 창업 3년 이내 초기 기업 237개사의 작년 말 고용은 4천550명으로 전년 말(2천791명)보다 63%(1천759명)나 늘었다.

청년이 창업하거나 청년 고용비율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청년창업펀드 혜택을 본 청년 창업기업들을 별도로 살펴본 결과, 고용이 2015년 1천125명에서 지난해 1천938명으로 72%(813명) 증가했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정부가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목적으로 만든 모태펀드에는 2005년 설립 이후 올해 4월까지 약 12년 동안 2조6천182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이를 통해 약 4.4배에 해당하는 11조4천509억원의 민간자본이 벤처투자시장에 유입됐다.

중소기업청은 "모태펀드의 중점적 투자 지원을 받은 창업 초기 기업과 청년 창업기업에 매우 뛰어난 고용 증가 효과가 있었다"며 "아이디어와 기술로 무장한 창업·벤처기업 등이 원활하게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정책펀드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ungjinpar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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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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