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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한국과 미국은 지난 28일 서울에서 제4차 에너지 안보 대화(Energy Security Dialogue)를 열어 에너지 분야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29일 밝혔다.
이형종 외교부 기후변화환경외교국장과 로빈 더니갠 국무부 에너지자원국 부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하는 양측 대표단은 자국 정부의 에너지 및 기후변화 정책, 청정에너지와 석유 및 가스 분야 협력 방안, 동북아 에너지 안보 협력, 국제 에너지 거버넌스(관리 체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서 우리 측은 친환경·저탄소 에너지 정책을 지향하고 있고 국제 기후변화 협약인 파리협정을 성실히 이행한다는 입장임을 설명했다. 미국 측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언한 파리협정 탈퇴와 관계없이, 각국과 청정에너지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측은 자국 내 석유·가스 생산 증가에 따른 해외수출 확대에 많은 관심을 표했고, 우리측은 미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의 신규 공급자로 부상하고 있음을 환영하면서 액화천연가스(LNG) 등 미국산 에너지가 중동에 편중된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입처를 다변화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hch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7.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