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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화에너지는 지난달 30일 미국 괌 전력청이 주관한 국제 신재생에너지 입찰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발전소는 괌 남부 단단 지역에 들어서며 약 4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60M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투자 금액은 1억5천만 달러(약 1천680억원)이며 내년 7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한화에너지가 직접 투자, 금융조달, EPC(설계·구매·시공)와 운영관리를 모두 수행하고 25년간 발전소 운영에 따른 투자 수익을 확보하는 BOO(건설·소유·운영) 방식이다.
계열사인 한화큐셀이 단결정 태양광 모듈 89.6MW를 전량 공급한다.
한화에너지는 날씨에 따라 태양광발전이 일정치 않더라도 ESS를 통해 전력 공급을 안정화하는 기술을 구현할 예정이다.
주간의 피크 전력을 ESS에 저장한 후 야간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방전하는 출력조정기술도 적용한다.
이런 기술을 적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으로는 이번 사업이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라고 한화에너지는 설명했다.
또 현재 디젤 발전에 크게 의존하는 괌의 에너지 자립률 향상과 전력품질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에너지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태양광 연계 ESS 분야에서 세계 선두업체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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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7.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