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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남미 파라과이에서 한국 농업기술을 활용해 처음으로 참깨와 벼 품종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파라과이에서 운영 중인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이하 코피아) 파라과이센터가 현지 농가의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되는 참깨와 벼 품종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코피아 센터는 농진청이 개발도상국에 대한 맞춤형 농업기술지원과 자원의 공동 개발을 통해 농업생산성 향상을 유도해 농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파라과이를 포함해 총 20개 나라에서 코피아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파라과이가 자국산 참깨 및 벼 품종 개발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우리나라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코피아 파라과이센터는 내년 토마토, 파프리카 등 원예작물의 유기재배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할 계획이다.
shin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7.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