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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LG상사는 중국 서북부 간쑤(甘肅)성 우웨이(武威)에 건설한 석탄 열병합발전소가 최근 전력 생산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LG상사가 중국 간쑤성디엔리터우즈 그룹(GEPIC)과 합자 투자로 건설한 것으로, 면적은 약 41만㎡이며 총 사업비 31억8천만 위안(약 5천292억원)이 투입됐다.
GEPIC는 정부가 100% 출자해서 만든 정책성 국유 투자회사다. 석탄화력, 수력, 풍력 등 발전사업을 중심으로 석탄 개발, 철도, 물류, 부동산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LG상사는 우웨이 발전소 사업에 3억1천800만 위안(약 558억원)을 투자해 지분 30%를 확보하고 있다.
이 발전소의 발전용량은 700MW로 연간 약 600만MWh의 전기와 난방열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50만 인구인 소도시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겨울철에는 1천477만㎡의 면적에 난방열 공급이 가능하다.
생산 전력 전량은 현지 국가전망공사(SGCC)와 대규모 전력소비 기업에 공급될 예정이다. LG상사는 "간쑤성은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일대일로' 전략에서 물류 거점으로 지목돼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 서북부 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7.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