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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이하 국클)의 입주기업인 코엔에프가 국클 지원센터의 수출 판로개척지원 등을 통해 유자차 가공품을 중국 상하이(上海)에 처음 수출했다고 4일 밝혔다.
코엔에프는 유자차 및 생강차·커피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국클 지원센터의 패키징기술지원(용기 개선 등을 통한 유통기한 연장)을 받았다.
이번에 수출 길에 오른 유자차 가공품은 30g 소용량 팩(portion pack) 형태로 마시기 쉽고 고급스러워 중국인들이 선호할 것으로 기대되며, 중국 국유 유통업체인 환윤그룹이 운영하는 상하이 올레마트에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수출 개시를 계기로 가야F&D(단호박식혜), 핀컴퍼니(치즈케이크) 등 다른 입주기업들도 중국 수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국클 지원센터에서는 향후 수출확대를 위해 기업과 공동으로 포장재 개선 등 제품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출지향형 국가식품산업단지'라는 조성취지에 걸맞게 지원센터의 지원을 통해 수출이 시작됐다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수출뿐만 아니라 국내 유통업체와의 협력도모 등 입주기업들의 판로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hin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8.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