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Invest KOREA

검색
※ 아래 버튼을 클릭하시면 맞춤정보 검색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맞춤정보 검색 서비스 바로가기

투자뉴스

  • Home
  • Invest KOREA 소개
  • 뉴스룸
  • 투자뉴스
한국 조선업, 1분기 수주 세계1위…8년만에 중국 꺾나
작성일
2018.04.09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윤보람 기자 = 한국 조선업계가 올해 1분기 중국을 제치고 세계 수주량 1위에 올랐다.

한국은 2011년 이후 작년까지 7년 연속 연간 수주량 순위에서 중국에 밀려 2위에 머물렀지만, 8년 만에 역전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6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3월 한국 누적 수주량은 263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52척)로, 중국(196만CGT·78척)과 일본(80만CGT·25척)을 앞질렀다.

한국은 이 기간 세계 발주량(623만CGT) 가운데 42.2%를 따냈고, 중국 점유율은 31.5%에 그쳤다.

올해 1분기 세계 조선 발주량은 2년 전 2016년 1분기(305만CGT)의 2배 이상이며, 대부분 선종의 선박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는 게 클락슨 리서치의 분석이다.

3월 한 달만 보면, 세계 선박 발주량은 41척(140만CGT)으로 2월보다 48만CGT 줄었다.

이 가운데 72%(100만CGT·16척)를 한국 조선사들이 챙겼다. 2월과 비교해도 4만CGT가 늘었고, 점유율도 20%포인트(p) 가까이 높아졌다.

국내 업체들은 3월 한 달간 LNG(액화천연가스)선,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등을 집중 수주했다.

중국의 3월 수주량은 2월보다 20만CGT 적은 28만CGT(11척), 일본은 2만7천CGT(2척)으로 집계됐다. 일본은 노르웨이(6만CGT·7척)에도 밀려 4위로 밀렸다.

3월 말 현재 세계 수주잔량(남은 일감)은 2월 말보다 80만CGT 적은 7천665만CGT 수준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천872만CGT(37.5%)로 가장 많고, 한국(1천658만CGT·21.6%)과 일본(1천553만CGT·20%)이 뒤를 이었다.

shk999@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18.04.06)

메타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