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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외한 14개 국내 공항, 상반기 이용객 수 최다"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공항공사가 페루 신국제공항 건설사업의 총괄관리사업을 수주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자사가 주도한 한국 컨소시엄이 페루 정부로부터 '친체로 공항건설 총괄관리(PMO)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PMO는 발주처(페루 정부)를 대신해 건설 업체를 선정하는 등 공사 진행을 총괄관리하는 사업이다.
공항공사는 계약 세부 조건을 검토한 뒤 내달 초 페루 정부와 최종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친체로 신공항'은 활주로 1본(4㎞)을 갖춰 연간 450만∼570만명이 이용 가능한 중급 공항으로, 2024년 페루 쿠스코에 지어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공항공사는 에콰도르 만타공항 운영권 인수 사업도 추진 중이며 파라과이 항공전문인력 역량 강화 사업, 베트남 비행훈련원 설립 등 다양한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을 제외한 국내 14개 공항의 상반기 이용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도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 1∼6월 14개 공항의 이용객 수는 4천266만명으로 기존 최고치였던 작년의 4천98만명보다 4.1% 늘어났다.
청주공항(148만명)이 새 국제노선 취항 영향으로 이용객이 작년보다 25.9% 늘어나 전체 이용객 수 증가를 이끌었다.
대구공항(247만명)도 같은 이유로 여객 수가 24.7% 늘어났다.
반면 양양공항은 올해 상반기 이용객 수가 작년보다 43.3% 줄어들어 1만3천명에 그쳤다.
공항공사는 양양공항이 작년에 한시적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영향을 받아 이용객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공항은 제주공항으로 상반기 이용객 수는 작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1천510만명이었다.
그 뒤로는 김포공항(1천240만명), 김해공항(867만명), 대구공항(247만명) 등의 순이었다.
id@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9.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