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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전용사업 신설로 특정 사업에 대한 제한 없애
'그랜드챌린지위원회 2기' 출범…오는 3월 확정 테마 공고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 산업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연구 확대를 위한 '알키미스트(Alchemist)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그랜드챌린지위원회 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기존 연구개발(R&D) 틀을 벗어나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3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과제별로 3개의 연구 수행기관을 선정해 기술 개발을 지원해왔다. 해당 과제는 1분 충전 600km 주행 전기차, 공기정화 자동차, 100m를 7초에 주파하는 로봇슈트, 실리콘 태양전지 한계효율(30%) 극복, 투명한 태양전지 등이다.
올해의 경우 전용사업을 신설해 특정 사업에 제한을 두지 않은 10개 테마를 발굴할 계획이다. 테마별로 6개씩 과제를 선정해 총 118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그랜드챌린지위원회 2기도 새로 구성한다. 산·학·연 등 다양한 분야의 역량 있는 전문가 16인이 테마 발굴과 과제 최종 선정, 자문단 역할을 맡게 된다.
올해는 테마별 세부 과제를 과제 참여자가 직접 기획하게 된다. 지난해까지는 위원회에서 후보 과제를 확정해 공고했었다.
혁신적인 과제 발굴을 위해 개념연구 단계도 도입된다. 이는 도전적 기술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개념 설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자는 '개념연구-선행연구-본연구' 총 3단계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개념연구와 선행연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토너먼트형 R&D' 방식을 적용해 복수의 기관을 선발하게 된다. 3단계 본연구는 2단계 연구 수행 결과에 따라 성과가 우수한 기관을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김용래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미래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혁신의 시작"이라며 "연구자들의 대담하고 창의적인 도전이 계속되고 우리의 중장기 기술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그랜드챌린지위원회는 테마 발굴을 위해 지난해부터 연구해온 결과를 바탕으로 2월까지 집중 토론을 거쳐 테마 후보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후 대국민 공청회를 3월 확정 테마를 공고하고 테마별 세부 과제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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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0.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