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Invest KOREA

검색
※ 아래 버튼을 클릭하시면 맞춤정보 검색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맞춤정보 검색 서비스 바로가기

투자뉴스

  • Home
  • Invest KOREA 소개
  • 뉴스룸
  • 투자뉴스
1분기 외국인투자 3.2%↑…코로나19에도 3분기 연속 증가
작성일
2020.04.10



산업부,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발표
신고액 32.7억달러…도착액 24.1억달러로 17.8%↓
미·중화권 투자 강세…2분기 대외 여건 악화 전망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3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은 32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도착 기준으로 보면 17.8% 감소한 24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외국인직접투자 회복세가 올해까지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소재·부품·장비 분야 글로벌 기업들의 국내 투자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점이 긍정적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D사(미국)는 2800만 달러를 들여 일본 수출규제 품목 가운데 하나인 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감광제) 개발·생산시설을 국내에 구축하기로 했다.

T사(일본)는 반도체 생산 공정에 필요한 석영유리 제품 생산에 1500만 달러를, N사(싱가포르)는 기능성 플라스틱 소재인 고성능 폴리에틸렌 개발·생산에 1500만 달러를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바이오·헬스케어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주목 받으면서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에 대한 투자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B사(케이맨)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 상품 추천 중고거래 플랫폼에 21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H사(홍콩)는 성형수술 견적 비교 등 의료서비스 분야 플랫폼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고급 소비재, 영상 콘텐츠 제작 등 한류와 연계된 분야의 투자도 지속되고 있다.

S사(프랑스)는 국내·외 유명 화장품 편집샵 확장에 1300만 달러를 쓸 계획이다. E사(미국)는 500만 달러를 투자해 색조화장품 생산 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국가별 실적을 보면 미국은 신고 기준으로 전년 대비 136.8% 증가한 3억7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도착 기준 투자액은 98.7% 늘어난 1억9000만 달러다. 제조업에서 지난해보다 516.8% 증가한 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영국 포함)의 투자액은 신고와 도착 기준 각각 24.4%, 62.4% 감소한 7억5000만 달러, 5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투자액이 전년 대비 36.1% 줄어든 3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일본은 신고 기준으로 50.2% 감소한 1억3000만 달러, 도착 기준으로 72.0% 줄어든 8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투자액은 5000만 달러, 8000만 달러로 각각 62.6%, 41.4% 감소했다.

중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등 중화권은 신고 기준으로 전년 대비 172.3% 늘어난 14억6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도착 기준 투자액은 251.0% 늘어난 13억1000만 달러다. 제조업에 대한 투자액이 9000만 달러로 65.8% 감소했지만 서비스업은 13억7000만 달러로 424.5%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투자액은 신고 기준 6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8.7% 감소했다. 도착액도 51.8% 줄어든 4억300만 달러다.

반대로 서비스업 투자액은 신고와 도착 기준 각각 37.8%, 50.8% 늘어난 26억5000만 달러, 19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그린필드형 투자는 신고 기준으로 전년 대비 13.4% 감소한 18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도착 기준도 32.1% 줄어든 11억3000만 달러다.

인수합병(M&A)형 투자는 신고 기준으로 39.0% 늘어난 14억달러를, 도착 기준으로 1.2% 증가한 12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미국, 유럽 등 주요 투자국으로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 오는 2분기부터는 대외 여건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존 투자 외국기업의 차질 없는 비즈니스 이행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기회 요인을 활용한 전략적 투자 유치를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c)뉴시스. 무단전재-배포금지.>


원본기사 보기


출처: 뉴시스(2020.04.09)

메타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