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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신산업 대한 지원한도 확대를 통한 수출기업에 힘을 실어줄 방침이다.
13일 무보는 ▲신산업 지원 확대 ▲무역보험 보장성 강화 ▲고객 우대 프로그램 신설 등 단기수출보험 지원 강화를 골자로 하는 수출기업 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무보는 12대 신산업 물품을 수출하는 기업에 대한 단기수출보험한도를 지금보다 최대 20% 늘릴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신산업에 대한 보험한도가 총 1900억 원 늘어나게 된다.
또한 단기수출보험을 이용하는 중견기업에 대해 수출대금이 회수되지 않을 때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비율을 100%(현행 97.5%)까지 확대한다.
이로 인해 코로나19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기업도 중소기업과 동일하게 수출금액의 100%까지 보장범위가 확대되는 만큼 손실 부담은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오는 10월부터는 단기수출보험 보장성 강화, 보험가입 제한 완화 등 혜택을 담은 '프리미엄 포괄보험'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매년 1월부터 1년 단위로 운영되나, 올해는 코로나19 위기를 고려해 당초 계획(2021년 1월)보다 3개월 앞당긴 10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무보는 지난 4월부터 수출기업이 기존 거래처와 관계를 유지하고 시장점유율을 지킬 수 있도록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력 수출시장의 단기수출보험한도를 감액 없이 연장해주고 있다. 7월까지 지원규모만 1만6996건, 금액 기준 20조1595억원으로 올 한해 목표(28조7000억원)의 70%를 넘어서며 순항 중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전세계 여전한 코로나19 확산세로 세계경제의 정상화가 늦어지면서 해외시장을 무대로 하는 우리기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수출기업의 대외 리스크를 줄이고 해외진출 기회를 열어줄 수 있도록 그간의 지원 대책을 재점검하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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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0.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