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Invest KOREA

검색
※ 아래 버튼을 클릭하시면 맞춤정보 검색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맞춤정보 검색 서비스 바로가기

투자뉴스

  • Home
  • Invest KOREA 소개
  • 뉴스룸
  • 투자뉴스
수출기업 "내년 초 수출회복 전망 기대"…EBSI 15분기만에 110↑
작성일
2020.12.08

수찰산업경기전망조사



오는 2021년 1분기 수출 회복에 대한 우리 기업의 기대감이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2017년 2분기(116.6) 이후 15분기만에 110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국내 967개 수출기업을 상대로 실시한 '2021년 1/4분기 수찰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내년 1분기 EBSI는 112.1로 조사됐다.

EBSI는 다음 분기 수출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를 보여주는 지표다. 수출 여건이 전분기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면 100보다 큰 값, 반대면 100보다 작은 값을 나타낸다.

특히 석유제품(146), 반도체(123.6), 생활용품(122.4),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117.4) 등이 글로벌 수요 회복 전망에 따라 높은 지수를 보였다. 이들 품목을 포함해 주요 15대 품목 중 11개 품목의 지수가 100을 웃돌며 대부분 업종에서 수출 회복 기대감이 두드러졌다.

반면 수요 회복이 불확실한 전기·전자제품(88.8), 농수산물(90.8), 가전(91.9) 등은 수출 경기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수출상담(117.7), 수출계약(112.6), 수출국 경기(111.7) 등이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국 경기 지수는 지난해 2분기 이후 처음으로 100을 웃돌았다.

코로나19 이후 '수출 대상국의 경기부진'이 매 분기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혔으나 주요국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경제활동을 지속하고 있고, 대규모 경기부양책 실행에 대한 기대감이 이번 수치에 반영됐다.

반면 수출상품 제조원가(89.8) 및 수출단가(95.4) 등은 부정적인 답변이 우세했다. 수출채산성(95)도 다소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보고서는 최근 환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수출 기업이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16.8%)'를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은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무역협회 강성은 연구원은 "3년여 만에 지수가 110을 넘긴 것은 수출 회복에 긍정적 신호"라며 "코로나19 재확산 및 원화 강세 지속 가능성 등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미국 신정부 출범으로 인한 불확실성 완화, 주요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등 전반적인 시장 여건 개선에 따라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우리 수출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했다.

<저작권자(c)뉴시스. 무단전재-배포금지.>


원본기사 보기


출처: 뉴시스(2020.12.06)

메타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