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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시스템반도체 시장 규모 374조…"韓, 정책적 지원·협력관계 필요"
작성일
2020.12.29
조회수
235



수은 해외경제연구소 '시스템반도체산업 현황 및 전망' 보고서
전세계 시스템반도체 기업 상위 15곳 중 韓기업은 삼성전자뿐
파운드리는 국내기업 수주 늘 전망…반면 팹리스는 성장 느려
"팹리스 정책적 지원, 파운드리와의 유기적 협력 구축 나서야"

전 세계 시스템반도체 시장이 오는 2025년 370조원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간 협력관계 구축 등에 나서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시스템반도체산업 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시스템반도체 시장은 지난해 2269억달러(약 250조원)에서 2025년 3389억달러(약 374조원)로 연평균 7.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모리 강국' 한국, 상대적으로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취약

한국은 메모리반도체 강국이지만 시스템반도체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9년 기준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21%에 달한다. 반면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3.2%에 불과하다.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은 종합반도체기업인 삼성전자와 다수의 중소 팹리스로 구성돼 있다. 대기업 제외 시 한국의 시스템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1% 밑으로 떨어진다.

전 세계 시스템반도체 시장의 최강자는 인력, 기술, 자본 등 인프라를 통해 점유율 60%를 차지한 미국이다. 유럽은 미국 다음으로 높은 시장 지배력을 갖고 있으며 아날로그 IC, 개별소자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전 세계 시스템반도체 상위 15대 기업 중 9곳이 미국 기업이다. 뒤이어 유럽 기업이 2곳이며 대만, 중국, 한국, 일본 기업이 각각 1곳이다.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미국 기업(인텔, 퀄컴, 브로드컴,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이며, 대만의 미디어텍은 7위, 중국의 하이실리콘은 8위다.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삼성전자는 11위에 올랐다.

국내 팹리스, 인력 확보 어려움·투자비 부담에 성장세 둔화

파운드리는 글로벌 다수 기업이 투자비 부담 등으로 7나노 이하 투자를 포기해 TSMC와 삼성전자의 양강 구도로 재편되며 국내 기업의 수주가 늘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팹리스는 인력 부족, 중국과의 가격 경쟁, 제한된 제품군, 창업기업 감소 등으로 둔화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보고서는 국내 팹리스가 2005년~2010년 사이 연평균 41% 성장했지만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전환, 디스플레이 수요 정체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지 못해 경쟁력이 약해졌다고 봤다.

또한 대부분 중소기업인 팹리스는 인력 확보가 어렵고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비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파운드리의 반도체 설계자산(IP) 부족, 파운드리의 대형 고객사 선호, 중소 팹리스와 파운드리 간 기술 수요에 대한 미스매치 등으로 팹리스와 파운드리의 '유기적 협력'도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균형적 발전 위해 시스템반도체 육성해야…정책 지원 등 필요"

다만 메모리반도체 편중된 국내 반도체산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선 시스템반도체산업 육성은 외면할 수 없는 선택지다.

정부는 지난해 수립한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에 기반해 수요 창출 및 성장 단계별 지원, 팹리스 전용펀드 조성, 인력양성 등을 통한 육성 지원에 나선 상황이다.

여기에 주요 기업들도 적극 나서며 시스템반도체 투자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반도체 비전 2030'을 수립하고 2030년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를 목표로 팹리스, 디자인하우스 등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팹리스 1위이자 디스플레이 구동칩 세계 3위인 실리콘웍스는 가전, 자동차용 반도체 등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이 가운데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이 더 탄력받기 위해선 팹리스 육성, 수요산업과 협력관계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우선 팹리스 분야는 중소기업 중심으로 시제품 제작, R&D 비용 부담 등이 어려워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봤다. 보고서는 "팹리스의 핵심 역량은 설계인력으로 대규모 장치투자가 필요하지 않으며 창업 지원, 수요기업과 연계 강화 등이 이뤄지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력 수출산업인 자동차, 조선 등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첨단산업 주도권 확보도 요구되고 있다. 보고서는 "국내 주력 수출산업이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하면 수익이 급감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팹리스의 원활한 제품 생산을 위해 '팹리스-파운드리-패키징·테스트' 간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c)뉴시스. 무단전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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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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