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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창업자 "한국 바이오기업 최첨단 기술 보유"
작성일
2022.01.14
조회수
11


모더나의 공동 창업자인 로버트 랭거 매사추세츠공대(MIT) 석좌교수가 12일 한국바이오협회의 신년특집 온라인 대담에서 이병건 박사(전 바이오협회 이사장)와 대담하고 있다. (사진=바이오협회 유튜브 채널 ‘Bio TV’)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은 놀랍다.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들이 있다."

미국 모더나의 공동 창업자인 로버트 랭거 매사추세츠공대(MIT) 석좌교수는 12일 한국바이오협회가 마련한 신년특집 온라인 대담(생중계)에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오 창업의 신'으로도 불리는 랭거 교수는 모더나의 창립 멤버다. 지금까지 40여 개가 넘는 바이오벤처 기업을 창업했거나 창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10년 모더나 창립 전부터 몸속에서 약물이 장기간에 걸쳐 방출되게 하는 약물전달시스템과 현재의 mRNA 백신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LNP(리피드나노파티클·지질나노입자) 약물 전달체 연구에 몰두했다. 화학 및 생명공학 분야에서 1250여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랭거 교수는 "모더나의 성공 요인은 훌륭한 과학, 리더십, 플랫폼 기술이다"며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선 과학자뿐 아니라 훌륭한 경영진이 필요하다. 투자를 유치하고 전략적인 기획을 짜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할 젊은 경영인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같은 과학·약물전달체계·제조공정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기술을 통해 mRNA를 백신과 희귀질환 치료제로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바이오 기업은 초기 단계지만 첨단 기술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몇몇 한국 바이오 기업의 자문을 맡고 있는데 한국의 과학발전이 놀라웠다. 최첨단 기술을 갖고 희귀질환, 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훌륭한 기업들이 있다"며 "하지만 아직 초기 단계다. 모더나의 성공으로 미국에서 매주 mRNA 기업이 설립되듯 한국의 연구 성과가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으면 미국에서도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도약을 위해선 실패에 관대한 투자 문화와 대학·연구기관에의 투자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랭거 교수는 "한국 기업이 도약하기 위해선 장기적인 접근과 인내심 있는 투자가 필요하다"며 "미국에서 성공한 기업은 모두 한번 이상 실패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문화만 있다면 결국 큰 성공으로 이어진다.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고 실패를 허용하는 문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내심 있는 투자자 역시 필요하다"며 "바이오는 단기적으로 수익이 나지 않는 산업이다. 기술을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해선 오래 걸린다. 투자자, 경영인, 연구원들 간의 팀워크가 성공을 불러온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에 더 많은 연구자금을 지원하고 기초과학·공학 연구를 많이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며 "창업은 뉴욕 등 대도시가 아니라 MIT, 스탠포드대학교 같은 고등교육기관 인근에서 많이 일어난다. 기초 연구에 투자해서 대학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백신으로 첫 상용화된 mRNA 기술은 향후 다양한 질환 치료제·백신으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봤다.

랭거 교수는 "mRNA로 심장질환, 암, 희귀질환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다. 방향은 무한하다"며 "모더나는 독감 등 호흡기 질환 백신, 종양을 표적할 수 있는 맞춤형 항암백신을 개발 중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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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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