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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20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시와 경북도 관계자, 에너지 분야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재)경북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영일만항 국가 에너지 복합기지 구축' 기본 구상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사진은 포항 영일만항 전경. 2025.02.20. photo@newsis.com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 환동해 에너지 허브로 조성
친환경 에너지 기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 영일만항을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조성한다.

시와 경북도는 20일 시청에서 영일만항을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조성하기 위한 '영일만 국가 에너지 복합기지 구축 기본구상'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시와 도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에 대응해 지역 대표 항만인 영일만항을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신공항과 함께 '투 포트(Two-Port) 글로벌 경제권 전진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영일만항에 석유와 가스를 처리할 플랜트와 LNG 터미널, 수소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탄소중립 항만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와 도는 ▲영일만 국가 에너지 복합기지 구축의 필요성과 목표 설정 ▲영일만 국가 에너지 복합기지 구축 기본 구상 마련 ▲에너지 산업 육성 ▲경제적·환경적 분석 등을 통해 실행할 수 있는 로드맵을 수립한다.

권혁원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영일만 국가 에너지 복합 기지 구축은 포항이 환동해 에너지 허브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용역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용역은 지난 1월에 시작해 올해 10월까지 진행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항만 기본 계획에 반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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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