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뉴스
- Home
- Invest KOREA 소개
- 뉴스룸
- 투자뉴스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7일(현지시간) 한국 음식과 뷰티, 문화를 한 자리에 선보이는 특별한 행사가 마련됐다.
주벨기에·EU 대사관(나토 대표부 겸임)은 이날 오후 브뤼셀 도심에 있는 이벤트홀에서 EU, 나토, 벨기에 인사와 각국 외교단, 재외동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국경일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
올해 행사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한 컵라면과 김밥을 비롯한 한식 뷔페가 준비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을 통해 전통주 시음 코너도 특별히 마련했다고 대사관 관계자는 설명했다.
유럽 무대 데뷔 25주년을 맞은 소프라노 임선혜가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첼로 부수석 이소정, 베를린예술대학교에서 현대 가곡 클래스 튜터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신승훈의 연주에 맞춰 '아라리요' 등을 불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밖에 한국 화장품 홍보 부스를 비롯해 길리안 초콜릿, 오로라월드,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 제품도 전시됐다.
올로프 스쿡 EU 대외관계청 정무 사무차장은 축사에서 "글로벌 불안정성이 커지고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 간 안보의 상호연계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EU는 한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정현 대사는 "한국과 EU는 세 번째로 큰 교역 파트너이자 최대 투자국으로서 경제적으로 긴밀한 관계에 있고,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의 동반자로서도 중요하다"며 "EU가 경쟁력과 전략적 자율성을 강화해 나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한-EU간 협력을 증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hin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25.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