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출 성공사례
- Home
- Why KOREA
- 한국진출 성공사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GFEZ)이 한국 남해안 산업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GFEZ가 이차전지·수소·첨단소재 중심의 신산업 거점으로 재정비되는 과정에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지역 산업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인지 이야기를 듣기 위해 구충곤 청장을 만났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GFEZ)은 한국 남해안의 중심축인 여수·순천·광양과 하동 일대를 포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물류 기반 경제특구입니다. 지정 이후 20여 년간 중화학 중심의 산업지형을 고도화해 왔으며, 현재 6개 특화지구에서 스마트 제조, 이차전지, 수소, 소재 산업 등 미래산업 중심의 재편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GFEZ의 개발은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에 그치지 않습니다. 기업 활동에 최적화된 인프라와 함께 주거·교육·관광 시설을 종합적으로 갖춰, 글로벌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산업·생활 복합 허브’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세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항만과 산업단지가 직결된 ‘초근접 물류 구조’입니다. 광양항은 세계 5위권 컨테이너 환적 역량을 갖춘 한국 대표 허브항만입니다. 주요 산업단지가 항만에서 차량으로 10~20분 거리에 위치해 원자재 조달·제품 수출 과정에서 물류비 절감 효과가 매우 큽니다. 아시아-미국-유럽을 연결하는 해상 항로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둘째, 완성도 높은 산업 생태계입니다. 율촌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철강·화학·소재 기업들이 촘촘한 밸류체인을 구축해 왔습니다. 이는 신규 진입 기업이 안정적인 수요처와 협력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전력·용수·환경·도로 등 기반시설도 이미 갖춰져 초기 투자 비용과 리스크를 크게 낮춰줍니다.
셋째, 강력한 지방정부의 투자 지원 체계입니다. 전남·경남도와 4개 기초지자체가 협력해 지방세 감면, 부지 임대료 인하, 고용·설비 관련 보조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 패키지를 제공합니다. 실제로 이러한 제도적 이점은 최근 글로벌 이차전지·친환경 제조기업들의 투자 확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기능성 화학, 그린에너지(이차전지·수소), 금속·소재·부품, 물류·운송을 4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차전지 클러스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집적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포스코그룹이 리튬·니켈 가공부터 양극재 생산, 재활용까지 전주기 밸류체인을 구축했고, 관련 협력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광양만권은 한국의 ‘이차전지 소재 중심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ESS 산업도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글로벌 제조사가 율촌산단에서 생산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ESS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GFEZ의 성장이 더욱 기대됩니다.
또한 ICT·데이터 분야에서도 기반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건립 중인 전남 클라우드데이터센터는 AI·빅데이터와 제조업이 결합하는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입니다.
올해만 9차례의 해외 IR을 전개하며 일본·중국·유럽·동남아시아 등에서 200여 개 기업을 직접 만났습니다.
일본 기업들의 관심이 특히 높습니다. 엔저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공급망 재편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한국을 새로운 생산기지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항만 접근성, 안정적 인프라, 원활한 원자재 조달 환경 등 GFEZ의 강점이 유효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유럽 기업들은 이차전지·수소·플랜트 분야에서 협력 수요가 크게 늘고 있고, 중국 기업들 역시 동아시아 생산·수출 허브로 GFEZ를 검토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는 여수광양항만공사와 공동으로 ‘항만–산단’ 연계형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물류 거점 확보와 배후단지 투자를 동시에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미 몇몇 글로벌 물류기업이 입주를 검토 중입니다.

글로벌 인재와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거·교육·문화 환경이 매우 중요합니다. GFEZ는 이러한 요소를 산업 인프라만큼 중점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도지구에서는 글로벌 호텔 체인이 3,500억 원 규모로 고급 리조트와 MICE 시설을 준비 중이며, 화양지구에서는 비치콘도와 골프장을 중심으로 해양레저 관광 거점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순천 선월지구는 6천 세대 규모의 주거 단지와 글로벌 유통기업의 입점이 확정되며, 쾌적한 생활·교육 환경을 갖춘 남해안 대표 주거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가 가까워 생활과 여가의 매력도 더 큽니다.
GFEZ는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곳, 살기 좋은 곳’이라는 두 축이 균형을 이루는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출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GFEZ)
By Grace Park
Investment PR Team, Invest KOREA
Korea Trade-Investment Promotion Agency (KOT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