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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진출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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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메츨 투자홍보대사를 만나다
작성일
20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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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관계 강화를 위해 쉼 없이 달리는 한국 투자홍보대사 제이미 메츨


2013년 한국 투자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래, 제이미 메츨(Jamie Metzl)은 한국이 자랑하는 최적의 투자환경을 미국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오고 있다. 한미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복잡해지고 있는 요즘, 메츨 대사는 그의 두 번째 임기 동안에 양국관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본지는 소설가이자 해설자, 아시아 문제 전문가인 그와 만나 한국에 투자하고자 하는 미국 기업들이 주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 들어보았다.

먼저 본인 소개를 해주십시오.

저는 미국의 싱크탱크인 대서양위원회(Atlantic Council)의 선임위원이자 소설가, 블로거, 외부 칼럼니스트, 언론 해설자, 아시아 문제 및 생명공학 정책 전문가입니다. 전에는 아시아소사이어티(Asia Society)의 수석 부사장, 미 상원 외교위원회 직속보좌관, 미 국무부 국제공공정보 수석코디네이터,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다국가 문제 이사 및 UN 캄보디아 과도행정기구 인권담당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의 전직 파트너이자 현직 자문위원이며, 미국 대형유통업체 월마트의 유통 미래 정책 연구소의 자문위원이기도 하죠.

국내 및 국제 언론에도 정기적으로 출연하여 아시아의 경제적, 정치적 현안들에 대해 토론하며, 제가 쓴 외부칼럼이나 아시아 문제, 유전학, 가상현실 및 기타 여러 주제들에 대한 글들은 전세계 출판물에 정기적으로 실리고 있습니다. 저는 네 권의 책을 냈는데, 그 중 「제네시스 코드(Genesis Code)」와 「영원한 소나타(Eternal Sonata)」는 공상과학소설입니다. 미국 브라운 대학 졸업 후, 영국 옥스포드대학에서 아시아 역사학 박사(Ph.D.), 미국 하버드 로스쿨에서 법학박사(J.D.)를 받았으며, 자랑거리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13번의 철인3종경기, 29번의 마라톤, 15번의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한 적도 있습니다.

한국에는 어떻게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개인적으로 한국의 어떤 점이 가장 매력적이라 생각하시나요?

한국에는 이전부터 늘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아시아소사이어티에서 활동을 시작했을 때 한국과의 교류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했습니다. 서울에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故 리처드 홀브룩 전 미국 외교특사, 신동빈 롯데 회장과 같은 분들과 함께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큰 영광이었습니다. 한국과 한국인들과 접촉할 기회가 늘어나면서 한국인들의 역사, 문화, 생활력, 열정 그리고 불굴의 투지에 매료되었어요. 그리고 이후 지금까지 한국을 향한 제 열정은 더 깊어졌습니다.

1950년대에 세계에서 가장 뒤쳐진 나라 중 하나였던 한국은 기나긴 여정 끝에 오늘날 가장 앞선 국가가 되었습니다. 저는 언제나 주위 사람들에게 가장 확실한 투자처는 한국의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해야 할 일이 있으면 한국인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해내고 말거든요. 일례로 IMF 외환위기 때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동참했던 금 모으기 운동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한국 투자홍보대사 임기 동안 이루고자 하시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가장 큰 목표는 한미간 더욱 굳건한 사회·경제적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입니다. 두 나라는 80년 가까이 뗄래야 뗄 수 없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여전히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특히, 오늘날처럼 국제정세가 불안정한 시기에는 더욱 그렇죠.

실제로 미국 기업들이 한국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얼마나 흥미를 갖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관심을 보이는 투자기회나 분야가 있나요?

한국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늘고 있지만 관심의 초점은 변하고 있습니다. 전통적 제조업에서 중국의 역할이 커지면서 기술, 문화 및 미용 산업에서의 혁신을 위해서 많은 미국 기업들이 한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우수한 근로문화와 인력, 혁신 정신, 법치주의가 보장되기 때문에 한국을 교두보 삼아 안전하게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미국기업들에 조언 부탁 드립니다.

시간을 투자해서 한국의 사람들과 문화와 친숙해지세요. 일단 친숙해지면 잠재된 한국의 엄청난 가능성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할 겁니다.

미국의 투자자들은 한국의 재벌기업에는 익숙하지만 한국에서 성장 중인 다수의 중소기업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이들 기업에 대한 소개가 큰 도움이 될 겁니다. 특히 한국 정부는 대규모의 투자를 계획 중인 미국 기업들을 위해서 파격적인 투자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는데 이는 한국을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듭니다. 필요한 것을 요구하고 원하는 것을 가져갈 수 있는 기회를 얻으세요.

한미관계는 굳건하면서도 복잡합니다. 두 지역간 경제적, 정치적 관계에 대해 바라시는 점이 있다면?

미국은 현재 정치적으로 어렵고 불안정한 시기를 겪고 있지만 한미관계는 어떤 한 사람의 지도자보다 오래 지속될 정도로 단단합니다. 미국의 정치적 상황이 지금보다 정상화되면 한미 양국이 경제를 더욱 발전시키고 글로벌 혁신을 증진하며, 21세기의 가장 어려운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길 겁니다.


By Esther Oh (estheroh@kotra.or.kr)
Executive Consultant/Invest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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