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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진출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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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국상공회의소 (AMCHAM Korea)
작성일
2021.06.07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erican Chamber of Commerce in Korea, 암참 코리아) 회장 겸 대표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의 기업 활동 경험과 한국이 잠재적 외국인 투자자 및 외국계 투자 기업에 제공하는 기회에 관한 의견을 공유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한국과 미국 간의 활발한 상업적, 경제적, 문화적 교류의 증대와 발전을 통한 양국간 무역 및 투자 파트너십 확대라는 사명으로 1953년 설립되었다. 암참은 한국 경제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갖고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기업 회원들을 보유한 한국 최대의 외국 상공회의소이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은 암참 회장으로 취임 전 한국 GM(GM Korea)의 회장 겸 CEO, 사장으로 재임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김 회장은 양국의 경제적 이익 증진에 열성적이다. 한국 GM 재임 시, 1만 7천여명의 직원(영업, 생산, 유통, 디자인 분야)을 총괄 운영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GM 합작 벤처의 운영 감독을 담당하기도 했다. GM 합류 이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했고, 그 이전에는 야후코리아(Yahoo! Korea) 총괄사장, 오버추어 (Overture-야후의 자회사) 아시아 지역 총괄사장으로 재임했다. 야후 이전에는 주로 미국에서 활동하여, 뉴욕의 팰리세이드 어드바이저 (Palisades Advisors) 대표, 코코란닷컴(Corcoran.com) 대표, 비비안 인터내셔널(Vivian International) 대표, AT&T의 마케팅 총괄을 거쳤다. 알몬티 인더스트리(Almonty Industries)의 독립 사외 이사직과 한국의 대표적 블록체인 기술 기업 아이콘루프 (ICONLOOP)의 고문직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한국과 세계 주요 미디어에 한-미 역학관계 전문가로 등장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테니스 마니아로 ‘윌슨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부인과 함께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장성한 두 자녀가 있다.

제임스 김 회장으로부터 한국에서의 기업 활동 경험과 한국이 잠재적 외국 투자자들과 외국계 투자 기업에 제공하는 기회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들어보았다.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8살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하버드 경영대학원(Harvard Business School)에서 MBA를 취득한 후 2005년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야후의 자회사인 한국 오버추어(Overture Korea)를 재기시킬 기회를 제안하는 ‘그 전화’를 받을 당시엔 뉴욕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자리를 통해서 모국으로 돌아오게 되어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많은 도전 과제들에 직면했고, 부족한 한국어 실력과 또한 지연, 학연, 한국 기업 환경에 대한 구체적 지식의 부족으로 인해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제 경영 철학을 고수했고, 회사에 옳은 일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수년간 이룬 성과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2017년 주한상공회의소의 상근 회장 겸 대표로 오기 전에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한국 GM에서 CEO로 재직했습니다. 제가 제 일을 할 수 있는 한 한국에 머무르고 싶습니다.



한국의 역사, 경제 혹은 문화 등 어떠한 부분에서 가장 매력을 느끼셨나요?



한국은 일과 생활이 모두 역동적인 곳입니다.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전 세계 사람들이 찾아오고, 저는 암참을 통해 그러한 이들을 알아가는 값진 경험을 해왔습니다.

한국이 아시아의 비즈니스 허브로 계속 성장해 나가면서 한국의 문화와 비즈니스는 더욱 다양해지고 활기를 띄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생활의 편리성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빠르게 처리되어 줄을 길게 늘어서는 일이 없고, 서비스는 신속하고 효율적입니다.



한국에서 사업을 하는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암참에는 한국이 기업 활동을 하기에 좋은 곳이 아니었더라면 이 곳에 오지 않았을 800여 기업과 기관들이 회원으로 있습니다. 저는 한국 기업 환경의 장점에 대한 질문을 자주 받곤 합니다.

한국의 IT 인프라와 인적자원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한국의 교육 수준은 세계 최고이며, 한국은 블룸버그 혁신 지수에서는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한국의 소비자들은 굉장히 안목이 높기 때문에 한국은 소비재 제품에 있어 훌륭한 시험대이며 아시아 태평양의 다른 지역으로 진출하기에도 좋은 출발점입니다.

과소평가되고 있지만 한국은 다른 경쟁국들과 다르게 언론의 자유가 있는 강건한 민주주의 국가이며, 이는 미국의 많은 기업들에 중요한 요인입니다.

또한 유능한 정부 덕분에 거시 경제 안정성에 있어서도 뛰어납니다.

이런 모든 요소들이 많은 미국 기업들이 한국에 투자를 하고 있고, 또한 성공하고 있는 요인입니다.



최근 한국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주목하고 있는 트렌드가 있으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위기는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여 모든 기업들이 4차 산업 혁명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암참 역시 필수적인 최신 정보 제공, 정부 지지(government advocacy), 시의 적절한 가상 회의 접속 제공 등으로 암참의 회원들을 위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을 찾았습니다. 지난해부터 이미 100회 이상의 온라인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ESG가 기업 활동의 광범위한 영향을 측정하는 주요 기준으로 떠올랐습니다. 암참은 지난해에 한국 3M(3M Korea), 한국 P&G(Procter & Gamble Korea), 한국 다우(Dow Korea)의 주도 하에 국내외 업계에서 ESG에 대한 논의를 이끌기 위한 ESG 위원회를 신설했습니다.

기업들에 있어 또 다른 우선 순위는 다양성과 포용성, 특히 여성의 리더십입니다. 올해 암참의 이사진은 역대 최대 여성 리더들을 포함하게 되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페덱스(FedEx), 암웨이(Amway), 코카콜라(Coca-Cola), 캘리서비스(Kelly Services), 나이키(Nike), 피앤지(Procter & Gamble), 씨티은행(Citibank), 하와이안항공(Hawaiian Airlines)의 한국 대표들을 포함합니다.



미국 기업들은 한국 투자에 대해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사업 기회/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어느 때보다도 많은 미국 기업들이 한국의 산업 분야 전반의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가 좋은 예로, 최근 서울에 아시아 사업 일부를 이전했습니다. 또 다른 예가 알몬티 인더스트리로, 세계 두번째 규모의 텅스텐을 제공할 광산 재개발에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 주요 천연 자원의 공급망 다변화에 이바지할 것입니다.

사실 올해 암참 이사회 구성원 중 상당수가 기업들의 아시아 지역 대표부인 경우가 많은데, 디즈니(Disney),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비자(Visa), 델타(Delta), 웨버 샌드윅(Weber Shandwick), 암웨이, 싸이티바(Cytiva) 등이 해당됩니다.

암참은 미국과 한국의 정부 및 민간 부문의 가교로써 한국이 기업들의 지역 본부로써 최고 목적지가 되는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주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 같은 한국의 새로운 정책들이 미국 기업이나 잠재 투자자들에 제시하는 새로운 기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은 바이든 행정부와 문 대통령이 우리가 직면한 도전 과제에 대해 공유하고 있는 공동의 접근 방식을 잘 보여줍니다. 바이오 헬스,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 그린 에너지 등 4차 산업 혁명 분야에서 공공 및 기업 분야 협력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IT 분야의 퀄컴(Qualcomm), AWS, IBM, MS등의 기업들, 에너지 분야의 GE, 베이커 휴즈(Baker Hughes), 글렌판(Glenfarne)등의 기업, 헬스케어 분야의 화이자(Pfizer), 존슨앤드존슨, MSD, 싸이티바 등의 기업이 양국 경제적 파트너십의 미래를 보여줍니다.



한국에 진출한 미국 투자자들이 한국에 기대하는 지원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한국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춤으로써 경제적 역동성을 높이고, 외국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한국의 법인세 및 개인 세금 체제는 아시아의 다른 경쟁국들에 비해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한국이 투자 및 기업 활동에 더욱 더 매력적인 곳이 되기 위해서 노동에 유연성이 도입될 수 있을 것이고, 컴플라이언스 비용이 감소될 수 있습니다.

한국 정부가 FDI 유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내외 재계 관련자들의 의견을 중히 여겨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암참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및 김성진 외국인투자 옴부즈만과 한국 기업 환경의 최적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한-미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을까요?



암참은 바이든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힘쓸 것입니다. 수년 동안 워싱턴과의 협력으로 형성된 대통령 당선자 및 미 행정부와의 관계를 활용할 것입니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등 바이든 정부와 문 대통령 정부 간에는 아젠다가 상당히 일치하는 바가 있습니다.

암참은 양국 모두에서 공공 및 민간 부분의 정책 조율에 앞장설 것입니다. 미국의 재계는 양국 대통령의 비전을 달성하는 데에 주요한 전문성, 기술 및 투자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By Grace Park
Executive Consultant
Investment Public Relations Team / Invest Korea
Korea Trade-Investment Promotion Agency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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