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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진출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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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 미국]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스마트 기술 : 온세미 코리아 (Onsemi Korea)
작성일
2022.03.07
조회수
473
강병곤 온세미코리아 대표이사

본지는 온세미 코리아의 강병곤 대표이사와 만나 온세미의 한국 사업과 그의 사업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본사를 둔 온세미는 센서, 전력 관리, 커넥티비티, 커스텀, SOC(System on Chip), 아날로그, 로직, 타이밍, 개별 소자 제조업체입니다.

본지는 온세미 코리아의 강병곤 대표이사와 만나 온세미의 한국 사업과 그의 사업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본인 소개를 부탁합니다.

원클럽맨은 아니지만 35년 전 현재 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 반도체 사업부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IDM(Integrated Device Manufacturer, 종합반도체업체)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중국 Wuxi Fab 책임자로 하이닉스에서의 커리어를 마감하고 2010년 새로운 도전을 위해 외국계 반도체 회사인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의 대표이사로 부임하였으며, 2016년 글로벌 페어차일드를 온세미가 인수, 이후 온세미컨덕터코리아의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오랜 기간 국내/외 기업을 거치면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은 한국 반도체 산업의 높은 제조 기술력과 이를 바탕으로 한 생산 능력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술과 생산 능력이 국내에서 더욱 육성, 발전되는데 일조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온세미 한국 지사는 어떻게 설립되었나요?

2016년 페어차일드를 인수하기 전 온세미는 Low Voltage 제품에 강점이 있었던 반면 High Voltage 제품은 취약하였는데 페어차일드의 3개 Fab을 인수할 당시 High Voltage를 생산할 수 있는 곳은 한국 Fab이 유일하였고 이로 인해 크게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이후 온세미는 Low Voltage부터 High Voltage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구축하였으며, 이는 한국 Fab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인수 직후 이루어진 FOA(Fab Owner Association) 측정을 통해 온세미 각 사업장을 비교한 결과, 한국이 Fab 경쟁력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지표인 제조 원가 분야에서 최고 수준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제품 수율(99% 초과), 부품교체비, 장비가동율 등 대부분 분야에서 월등한 수준을 나타내어 타 국가 사업장의 롤모델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본사의 관심과 투자로 이어져 향후 온세미의 주력 제품이 될 SiC(실리콘 카바이드) 제품 생산을 위한 투자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특히 SiC는 원료 자체에 내재된 많은 결함으로 품질 보증이 어려워 양산화가 쉽지 않은데 한국 Fab은 많은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며 SiC 양산의 초창기인 2014년 제품 개발을 필두로 2015년 Diode와 2018년 MOSFET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왔습니다. 이와 같이 글로벌 온세미의 비즈니스에 있어 한국 Fab의 차별적인 능력과 노력으로 한국에서의 사업을 유지하고 추가 투자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산업입지로서 한국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우리나라 반도체 인력의 높은 학력 및 기술수준이 하나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통계를 보면 우리 나라는 반도체 관련 회사가 1,100여개, 종사자 수만 해도 17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 중 소자분야 인력이 약 60%를 차지하기 때문에 다양한 경력을 쌓은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입 사원의 경우에도 한국은 상대적으로 높은 교육열로 인해 매년 전기/전자 및 소재를 전공한 학생들이 20,000명 정도 배출되고 있으며 반도체는 이 학생들에게도 선호도가 높은 산업으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저희 비즈니스는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이지만 우리나라의 메모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제조 프로세스 기술력은 투자 효율성 및 가격 경쟁력을 갖는데 유리한 조건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5G 통신 인프라와 스마트폰, 자동차 등 시스템 산업이 발달되어 있어 이와 연계된 반도체 기술 개발 및 수요 기반 확보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 들어 K 반도체 전략과 같이 국가 차원에서의 세제 혜택, 금융 지원, 규제 완화 등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지원 의지가 더욱 저희 반도체 비즈니스에 있어 좋은 환경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생각합니다.

강병곤 온세미코리아 대표이사

한국의 반도체/제조업의 특징은 무엇이며 온세미는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은 무엇입니까?

우리나라는 우수한 인적 자원과 반도체 산업을 위한 탄탄한 기반 산업들이 있는데다 혁신적인 기업문화와 정부의 지원들이 어우러져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여건이 잘 조성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는 이러한 장점들을 잘 활용하고 최고의 품질은 물론 시장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계를 갖추어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최고의 전력반도체 생산기지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그린뉴딜, 디지털뉴딜, ESG 같은 정책은 온세미에 어떠한 기회를 제공합니까?

이제 환경에 대한 기업의 대응은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하나의 아이템이 아닌 생존이 달린 문제입니다. 이러한 한국의 정책들은 저희 회사가 생산 제품부터 운영까지 추구하는 방향과 잘 일치되어 있고 한국에서의 비즈니스 측면에서 저희에게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가 보유한 솔루션인 최고 효율의 태양열 스트링, 산업용 전력 및 저장 시스템을 위한 지능형 전력 기술로 산업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IGBT 및 SiC를 모두 포함하는 고효율 지능형 전력 솔루션으로 충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Fab에서 중점적으로 생산을 추진 중인 SiC 제품의 경우 전기 자동차에 특화된 반도체로서 실리콘 반도체 대비 고전력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전력손실을 기존 10%대에서 4%대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전기자동차의 연비를 10% 이상 향상시킴은 물론 CO2가스 방출 저감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각나라의 ESG 강화 정책에 따라 전기자동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약 5배 이상의 고성장이 예측되고 있는 상황에서 SIC 반도체의 수요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온세미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어떤 한국 기업/기관과 협력하고 있습니까?

저희가 현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부천시와 경기도에서는 투자에 대한 현금 및 세제 지원, 규제 개혁 등을 통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기업 지원을 담당하는 정부 부처(산업통상자원부), 지원 단체(상공회의소 등)에서 저희 회사를 포함한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쳐 집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아울러, 비즈니스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장치 산업인 반도체의 경우 특히 설비 업체 및 원자재 수급 업체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이 필요한데 국내 SK 실트론, LS 니꼬, 솔브레인, SK 머티리얼즈, 원익, 램테크놀러지 등 대/중견기업과 조인테크놀러지 등 작지만 강한 소부장 업체와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내 기업과의 파트너십은 원자재 및 설비 수급에 대한 리스크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변해 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국내 기업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저희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은 물론 반도체 산업이 국가 중추 산업으로서 더욱 발전하는데 일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온세미의 한국 및 아시아에서의 향후 목표는 무엇입니까?

온세미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비전으로 갖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및 자율자동차를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SiC 반도체, Image Sensor 등 핵심부품 공급역량을 확대하면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는 앞서 언급된 우리나라의 여러가지 산업 정책들과 잘 일치하는 사업이며, 한국 Fab은 SiC 반도체와 고효율 전력반도체를 주축으로 미래 산업에 필요한 핵심부품을 국내 및 전세계에 공급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갈 것입니다.

특히 SiC 제품의 생산시설 확충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Fab 수율 향상, 자체적인 생산장비 성능개선을 통해 수년 내 세계 최대의 SiC 생산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강병곤 온세미코리아 대표이사

By Grace Park
Executive Consultant
Investment Public Relations Team / Invest Korea
Korea Trade-Investment Promotion Agency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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