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출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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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 코리아가 CEO 마크 페로딘과 CFO 크리스토프 피에르를 만나 플라스틱 옴니엄 뉴 에너지(Plastic Omnium New Energies)의 사업과 한국에서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인베스트 코리아는 CEO 마크 페로딘과 CFO 크리스토프 피에르를 2022 글로벌 투자 서밋에서 만나 플라스틱 옴니엄 뉴 에너지의 사업과 한국에서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마크 페로딘: 수소 모빌리티 부품 전문업체 플라스틱 옴니엄 뉴 에너지의 CEO 마크 페로딘입니다. 올해 52살인데 제 인생의 절반 이상인 27년을 이 회사에 몸담았습니다. 엔지니어로 시작해서 R&D와 비즈니스 개발을 중심으로 회사의 다양한 직책을 거쳤습니다. 2년 전부터 그룹 내 새롭게 부상하는 제품 라인이자 유력 분야인 수소 부문의 개발과 운영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수소 개발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플라스틱 옴니엄의 파트너인 한국 정부, 현대자동차와 그 외 고객들과 함께 수소 개발이라는 모험을 함께 떠나게 되어 기쁩니다.
크리스토프 피에르: 저는 최근 플라스틱 옴니엄에 입사했습니다. 이전에도 재생 에너지 분야에 몸담았기 때문에 플라스틱 옴니엄의 수소 부문을 맡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수소는 굉장히 잠재력이 큰 에너지 분야이며 재생에너지 사업과도 잘 보완성이 뛰어납니다.
플라스틱 옴니엄은 어떤 회사이며 어떤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까?
마크 페로딘: 플리스틱 옴니엄은 75여년전 설립된 가족경영 기업이며, 이 점에 큰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창립자 가족이 현재에도 6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분은 파리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매출이 100억 달러에 이르는 제조업체이며, 다양한 제품 라인을 전세계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에 배터리 패널과 연료 시스템을 공급하며 해당 제품 라인의 세계 1위 업체이기도 합니다. 2년 전부터는 미래 주력 사업으로 수소 개발에 매진해왔으며, 수소 모빌리티를 위한 수소 저장 시스템과 연료 전지 시스템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플라스틱 옴니엄은 또한 한국이 꼭 필요로 하는 모듈 제품도 생산합니다. 한국 업체 SL과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여 프론트엔드 모듈 완제품을 현대자동차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프 피에르: 혁신이 중요한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 플라스틱 옴니엄의 뛰어난 산업화 역량은 더욱 빛을 발합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대규모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변화를 주도하며 업계를 선도할 것입니다.
마크 페로딘: 플라스틱 옴니엄은 처음에 현대 및 기아자동차에 모듈을 납품하기 위해 한국 지사를 설립했습니다. 약 20년 전 한국 업체를 인수하며 한국 자동차 업계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잡았습니다. 한국 지사는 경주에 있으며 현대자동차의 울산 공장에 연료 시스템을 납품합니다.
크리스토프 피에르: 한국은 전세계 수소 산업을 선도하고 있기에 플라스틱 옴니엄도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합니다.
마크 페로딘: 플라스틱 옴니엄은 오랫동안 한국에서 활동해왔습니다. 이제는 수소 사업의 확장을 추진 중이며 현대자동차가 전세계 수소 기술과 수소 자동차 개발에 앞장서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기에 플라스틱 옴니엄도 자연스럽게 한국에서 활동하며 팀을 운영하고 한국 남부 지방에 새로운 공장을 짓게 되었습니다. 신규 공장 건립은 2021년 말에 결정되었으며, KOTRA와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이러한 신규 투자를 진행하게 되어 올해 글로벌 투자 서밋에 참석했습니다.
한국의 제조/자동차/에너지 산업의 특징 중 어떤 부분이 플라스틱 옴니엄이 한국에서 사업하는데 특히 도움이 됩니까?
마크 페로딘: 현대자동차의 전세계적인 명성과 활동을 보면 많은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현대자동차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있으며, 글로벌 선두주자인 현대자동차가 관련 업체들을 위한 훌륭한 “학교” 역할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자동차의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행보와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은 큰 의미가 있으며, 성공의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자동차의 기술적 가이드에 따라 플라스틱 옴니엄은 부품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큰 시너지가 창출됩니다.
한국은 제조강국이기 때문에 플라스틱 옴니엄의 공급 기지로도 매우 적합합니다. 우리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한국에서 파트너와 공급업체를 발굴하여 한국 내 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더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한국에서 사업을 하는 이점은 무엇이며 어떤 점이 개선되길 바라십니까?
마크 페로딘: 많은 이점이 있지만 특히 한국의 제조업 기반과 지방 정부와 중앙 정부가 시설 건립 시 제공하는 파격적인 지원을 들고 싶습니다. 한국의 원자재 및 공급업체 네트워크가 긴밀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전세계적인 엔지니어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업계 모두가 인력 개발에 힘을 쏟아야 할 때입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 경제가 숙련된 인력 양성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세계적인 녹색 및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트렌드, ESG 및 지속가능 분야의 새로운 정책이 플라스틱 옴니엄에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마크 페로딘: 그러한 글로벌 트렌드야말로 플라스틱 옴니엄의 사업을 지탱해주는 요소입니다. 플라스틱 옴니엄은 자동차가 주력 산업이기 때문에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맞게 계속해서 과감하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트렌드는 플라스틱 옴니엄이 기술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수립하는 데 좋은 기회일 뿐 아니라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지속가능한 사회 및 깨끗한 환경을 추진할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가족 경영 기업인 플라스틱 옴니엄은 ESG를 특히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약 25년 전부터 플라스틱 옴니엄은 작업장 안전을 위한 많은 노력을 펼쳐왔으며 글로벌 CSR 프로그램인 "Act for All"을 전사적으로 추진하며 인적 개발, 다양성, 제품 안전과 보안에 힘쓰고 있습니다.
업계나 자동차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전 사회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이러한 트렌드는 플라스틱 옴니엄, 플라스틱 옴니엄의 주주와 전반적인 사업 및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마크 페로딘: 플라스틱 옴니엄의 각종 사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KOTRA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경주시 또한 플라스틱 옴니엄의 신규 공장 건립에 큰 도움을 주었으며, 새로운 분야인 수소 경제 구축을 위해 현지 공급업체 및 공급망과 같은 강력한 네트워크를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소비재와 공급업체 등이 필요할 것입니다.
크리스토프 피에르: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와 한불상공회의소(FKCCI)가 플라스틱 옴니엄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물론 플라스틱 옴니엄의 자체 수소 산업 네트워크를 확립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많은 이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옴니엄의 한국 및 전체 아시아 지역에서의 향후 목표는 무엇입니까?
마크 페로딘: 세계적으로 아시아는 플라스틱 옴니엄의 수소 분야 핵심 대상 지역입니다. 한국의 현대자동차와 일본의 토요타 모터스는 수소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중국 또한 공기 정화와 모빌리티 산업의 수소 부문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기에 2030년이 되면 아시아 지역이 플라스틱 옴니엄의 수소 부문 중 5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시아 지역은 개발, 고용, 엔지니어링, 제조 모든 부문에서 플라스틱 옴니엄의 주력 지역이며, 많은 고객과 판매처를 아시아 지역에서 확보하고자 합니다.
By Grace Park
전문위원
투자홍보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