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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진출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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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런벤처스 코리아(BlueRun Ventures’ Korea )
작성일
2011.06.08
success stories

잠재력에 투자하는 블루런벤처스(BlueRun Ventures)

블루런벤처스 코리아, 글로벌 잠재력 갖춘 기업에 투자하다

벤처캐피탈기업 블루런벤처스의 파트너에게 강한 인상을 주고 싶다면 자전거를 타보라. 그것도 한번에 몇 시간 동안.

이것이 바로 블루런벤처스 코리아 윤관 사장이 찾는 자질이다. 신생기업은 투자자가 필요하지만 내세울 데이터나 경험이 없다. 어떤 경우에는 직원도 많지 않다. 하지만 열정과 끈기야말로 이들 기업에게 꼭 필요하다.

블루런벤처스 4명의 파트너 중 한명인 윤 사장은 “열정은 장애물과 도전들을 극복할 수 있게 만든다.” 고 말한다.

블루런벤처스는 온라인 전자결제 서비스사 페이팔(PayPal)과 공동창업자 맥스 레브친(Max Levchin)의 사업구상만 보고 투자를 했다. 맥스 레브친 공동창업자는 한 번에 6시간에서 8시간까지 자전거를 탄다. “실리콘밸리 기업가들은 매우 건강하기까지 하다”고 윤사장은 말한다.

“기업가들의 동력은 사실 돈보다는 열정과 사업 그 자체이다. 이들은 새로운 기업을 세우고 성과를 내고 싶어한다. 이런 모습을 한국에서도 더 많이 보고 싶다”고 윤 사장은 말한다.

1998년 창립한 블루런벤처스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0년 전 한국지사를 세웠다. 한국기업 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인도, 이스라엘, 유럽의 기업이 사업을 전 세계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4개의 펀드를 운용 중이며 관리 자산이 총 13억불이다.

한국지사는 이지모드(Eazymode), 벤티지홀딩스(Vantage Holdings), 하이디스(HI-DIS), 한국하이테크(HK Hi-Tech), 와이더댄(Widerthan)을 포함한 약 10개의 회사에 투자했다. 한국지사에는 윤 사장 외에도 두 명의 투자전문가가 있으며 7개의 회사를 관리 중이다.

또한 새로운 사무실을 열었다. 몇 달 전 혼잡한 상업지구에서 벗어나 고속도로 근처로 사무실을 옮겼고 이는 회사에 플러스 요소다.

윤 사장은 “우리는 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우리가 투자한 기업들이 신생기업이고 현금이 많지 않다 보니 중심지에서 벗어나 외곽에 자리잡고 있다.”고 말한다.

한국, 미국, 중국시장을 맡고 있는 윤 사장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기업을 방문하는데 보낸다. 윤 사장은 종종 신생기업을 위해 판매부터 고용까지 모든 일을 한다. 그가 하고 있는 일은 ‘노동집약적’ 관리업무로 자금제공 외에도 다양한 일을 포함한다.

“우리는 흡사 농부와 같다. 알맞은 경작지를 골라야 하고 토양, 기후 등 여러 조건이 경작지에 맞는 지 살펴봐야 한다” 고 윤 사장은 말한다.

현실적으로 말하면 이런 조건들은 회사의 글로벌 잠재력, 열정, 기술, 커뮤니케이 션 능력을 의미한다. 윤 사장과 파트너들은 일년에 만개의 사업계획을 평가한다. 연간 10개에서 20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통상적으로 4년에서 6년 사이에 투 자를 회수한다. 파트너들은 주로 IT기업에 투자하며 한국의 언론, 엔터테인먼트 분야와 인터넷 상업, 핵심반도체 기술에 관심이 있다.

물론 항상 그랬던 것은 아니다. 90년대 말에 세워졌을 당시 회사는 노키아벤처스(Nokia Ventures)로 불렸는데 노키아가 회사의 유일한 투자자였기 때문이다. 그 이름 덕분에 명성을 쌓고 기업가들을 끌어들일 수 있었다. 하지만 2005년 통신시장이 큰 변화를 겪고 대부분의 전통산업이 디지털화 되자 새로운 미디어가 탄생했다. 윤사장과 파트너들은 독자적 브랜드로서 폭넓은 분야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노키아벤처스는 블루런벤처스가 되었다. 왜냐하면 “지구는 푸르고(blue) 우리는 세계적인 운영(run)을 하기 때문이다.”라고 윤 사장은 말한다. 오늘날 노키아는 블루런벤처스의 많은 투자기업 중 하나이다.

“글로벌 잠재력은 한국기업에게 특히 중요한데 한국시장은 상대적으로 협소하고 기업가들은 한국을 넘어 세계시장을 바라봐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수출 가능한 모바일 부가가치 서비스와 흥미로운 기술이 많아지고 속도 면에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한국의 재능있는 인재를 봤을 때 한국은 우리에게 흥미로운 시장이다.”라고 윤사장은 말한다.

와이더댄의 성공사례를 살펴보자. 와이더댄은 통화연결음 혹은 컬러링 서비스업체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회사의 상품과 서비스는 초기에는 한국 통신업체에 맞춰 제작되었다. 하지만 블루런벤처스는 와이더댄의 컬러링 서비스를 유럽과 미국시장에 맞게 제작하기 위해 노키아와 다른 회사의 전문가를 불러들였다.

“우리는 상품관리, 판매, 마케팅에 있어 꽤 흥미로운 한국화된 서구모델을 생각해 냈다. 결국 모든 일이 잘 되었다.”고 윤 사장은 말한다.

물론 쉽지 않았다. 한 회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은 절대 쉽지 않다. 관리와 사업절차에 있어 문화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작년에 정착된 사업관행이 이번 해에는 틀릴 수 있다. 그렇기에 자전거타기 등 CEO의 개인적 특성이 중요한 차이를 만드는 것이다.

소위 ‘피플 비즈니스’에 몸담고 있으면서 블루런벤처스는 CEO의 능력, 실적, 마음가짐, 인성을 주의깊게 보며 이 모든 것이 블루런벤처스의 가치와 철학과 잘 융합할 수 있는지를 본다. 핵심신조는 존경하고 혁신하며 인내하자이다.

윤사장은 회사 일에 있어서 그리고 스스로도 끊임없이 혁신을 이루려고 한다. 혁신은 사고방식과 시장, 상품, 소비자 수요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믿음을 끊임없이 새롭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재밌게도 우리가 투자한 당초사업계획의 거의 80%에서 90%는 결국에는 다른 사업모델로 변화한다. 이는 좋은 변화다.”라고 윤 사장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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