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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진출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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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겔기계(Engel Machinery Korea)
작성일
2012.08.10

Engel

엔겔(Engel), 투자자의 엔젤(Angel)

한국엔겔기계, 한국과 전 세계에 플라스틱 및 고무 사출성형기계를 공급하다

엔겔(Engel)의 모토는 회사로고 아래 적혀있는 “최초가 되자(Be the first)”이다. 이는 솔루션 제공과 시장동향을 주도하는 개척자의 의미를 내포하는 동시에, 한국역사에 엔겔사가 남긴 중요한 발자국을 의미하기도 한다.

호주 사출성형 및 플라스틱 가공기계제조업체인 엔겔은 1997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통해 한국에 투자한 첫 외국기업이다. 엔겔의 사장은 한국, 중국, 태국 중 한 곳에 지점 설립을 고민 중이었다.

“당시 엔겔 측은 한국이 타 국가와 비교 시, 잠재고객을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고도 사출성형기계를 생산할 수 있는 훌륭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이승규 한국엔겔기계(Engel Machinery Korea)부사장은 말했다.

지난 15년간, 한국엔겔기계는 평택에 공장 1개와 전국에 4개의 판매 및 서비스 사무소를 설립했으며, 제품 종의 다각화를 통해 매년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재 엔겔은 한국을 비롯해 5곳에 생산공장을 보유 중이다.

한국엔겔기계는 플라스틱 및 고무 사출성형기계를 제조하여, 자동차, 텔레트로닉스(teletronics), 의료, 포장 및 기계성형 산업부문에 기계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와 텔레트로닉스 부문에서 대부분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2002년 64대의 제품 제조역량에서, 2011년 에는 580대, 올해에는 610대로, 매년 제조생산역량을 성장시키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다섯 가지의 제품 모델만을 생산했지만, 오늘날 28톤에서부터 400톤에 이르는 형체력을 지닌 13개 이상의 다양한 크기 및 유형의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최근 엔겔의 빠른 성장세에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요증가가 큰 몫을 했다고 말했다. 수출은 한국엔겔기계 사업의 80%이상을 차지하는 반면, 국내판매는 나머지 20%정도만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엔겔기계의 초창기 사업 5-6년째만 하더라도, 수출과 국내판매의 비율을 3:7이었다.

한국엔겔기계가 만든 기계제품은 칫솔, 핸드폰 키패드, TV 프레임, 자동차 대시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에 쓰이는 플라스틱과 고무를 제조한다. 국내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 현대모비스, 에스엘, 지방 첨단기기 공급업체들이 있다. 한국엔겔기계는 공장에 R&D 부서를 두어, 고객의 특수 니즈를 반영하여 제품을 재조정하는 일을 담당하게 했다.

이 부사장은 과거 한국엔겔기계가 한국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주요인으로 세제혜택, 훌륭한 인프라, 사업잠재성을 꼽는다. 당시 한국엔겔기계는 한국시장에 자본을 투입하는 대가로, 7년간 세금면제, 향후 3년간 50%의 세제감면 혜택을 받았다. 그는 한국의 훌륭한 인프라로 뛰어난 인재, 특히 제조업부문의 숙련된 인적자원을 들었다. 또한, 엔겔사의 제품을 사용하게 된 삼성, 현대와 같은 한국의 주요기업의 성장잠재성도 한국엔겔기계의 성공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물론, 한국에서의 모든 여정이 수월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2010년, 한국엔겔기계는 전 세계적으로 투자가 둔화되고, 수요가 급격히 위축됨에 따라, 7주 동안이나 공장을 닫아야만 했다. 판매와 이윤이 급속히 하락하고, 직원들은 10%의 봉급인하조치를 견뎌야만 했다. 하지만 단 한 명의 직원도 해고하지 않았으며, 엔겔 본사는 한국에서의 사업활동을 계속적으로 영위해나갔다. 다행히, 2011년에 2009년 달성한 기록적인 420억원의 매출을 넘어서, 5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늘날, 한국엔겔기계는 중국뿐만 아니라,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와 같은 동남아시아국가에도 기계를 수출하고 있다.

“지리적 조건으로 보면, 한국은 매우 유리한 조건에 있다,”고 이 부사장은 말한다.

작년, 한국엔겔기계는 공장을 20% 증축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현재 연간 610대의 제조역량을 두 배 증가시키고, 기계센터를 추가적으로 설립할 계획이다. 이 증축공사는 12월에 끝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평택에서 회사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평택지역경제측면에서, 우리 회사가 상당히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사장은 말을 맺었다.


By Chang Young (young.chang@kotra.or.kr)
알고 계십니까?
  • 한국엔겔기계는 135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호주인 사장을 제외하고는, 모든 직원이 한국인이다.
  • 엔겔은 엔겔사의 창립자인 루드위그 엔겔(Ludwig Engel)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독일어로 엔겔의 의미는 천사(ange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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