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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계절을 담은 휴양지

버자야제주리조트, 제주도의 대표적 휴양지 건설 착수에 돌입하다

온화한 날씨, 모래사장, 푸른 하늘…… 발리(Bali)나 푸켓(Phuket)과 같은 전형적인 휴양지에서 즐길 수 있는 것 들이다. 하지만 제주도 역시 온화한 날씨, 모래사장, 푸른 하늘을 자랑하고 있다. 게다가, 여름뿐만 아니라 봄, 가을, 겨울 4가지의 뚜렷한 계절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일년 내내 제주도가 관광지로서 선보일 수 있는 잠재성은 5년 전 말레이시아 개발업체인 버자야그룹(Berjaya Group)이 제주도에 투자를 결심한 계기가 되었다.

“제주도는 자연환경 측면에서 살펴보면 완벽하다”고 버자야제주리조트(Berjaya Jeju Resort)사업 담당자 탕 부이 운(Tang Vui Woon)대표는 말했다. “이를 기반으로, 제주도는 향후 세계적인 휴양지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버자야제주리조트는 제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복합 리조트 개발사업으로서, 올해 말 전에 1단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버자야그룹(72.6% 지분 소유)은 한국 측 정부기관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eju Free International City Development Center, JDC)(19%)와 미국투자지주기업인 스완스트리트파트너즈(Swan Street Partners)(8.4%)와 함께 합작기업인 버자야제주리조트㈜(Berjaya Jeju Resort Limited, BJR)을 설립하였으며, 버자야제주리조트㈜가 이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버자야그룹은 제주의 최대외국인투자자가 되었으며, 향후 5,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예래동에 건설될 버자야제주리조트 휴양형주거단지사업은 2008년에 공식적으로 시작되어, 2009년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17년까지 24억 달러가 투자되어 완성될 예정이다. 이 곳에는 호텔 3개, 콘도(1,531실), 카지노, 제주 최대 쇼핑몰, 의료센터, 온천, 박물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탕 대표가 이끄는 사업팀은 카지노 운영자를 미국에서 데려올 예정이다. 또한 서울 강남지역에서 의사를 데려와 리조트(규모: 744,207m2)단지 내에 성형외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관광객들이 계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이끄는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탕 대표는 말한다.

그는 리조트가 건설되면 제주의 매력을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제주도는 많은 관광객의 유입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관광 인프라와 낮은 인지도로 인해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지 못했다고 탕 대표는 말한다.

버자야제주리조트㈜는 최근 중국의 제주 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중국으로부터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섬 휴양지로 잘 알려진 버자야그룹의 본거지인 동남아시아로부터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버자야제주리조트㈜의 여정이 수월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한국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2009-2010년초까지 사업을 중단해야만 했던 때도 있었다. 버자야제주리조트㈜는 올바른 마케팅전략을 수립하고 리조트의 마스터플랜을 수정하기 위해, 2011년 6월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프로젝트 매니저를(creative marketing project manager)를 임명했다. 수정된 마스터플랜은 작년 5월 승인을 받았다. 기존 마스터플랜에 비해, 수정안은 리조트와 제주 자연환경과의 조화와 역동적 시장수요대응에 좀더 중점을 두었다.

제주도는 세계7대자연경관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어 있고, 생물다양성이 잘 보전되어 있다. 제주의 이러한 가치를 높이 평가하여, 버자야제주리조트㈜는 제주가 지닌 천혜자연환경에 중점을 두고, 개발사업에 협조적이지 않고 자연 그대로 보존하려 하는 제주 현지인들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기로 한 것이었다.

“새로운 마스터 플랜을 내놓자, 현지인들과 해외에서 긍정적인 반응과 의견을 들었다”고 탕 대표는 말했다.

탕 대표가 이끄는 사업 팀은 현재 1단계 공사를 착수하고, 이번 달에 강남역 근방에 버자야제주리조트 홍보센터를 여는데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제주를 세계대표여행지도에 기재되어 있는 세계적인 휴양지로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고 탕 대표는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