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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진출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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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만 코리아(Edelman Korea)
작성일
2012.11.08

메시지를 전하다

에델만 코리아, 빠르게 변화하는 커뮤니케이션 트렌드에 발 맞추어 기업과 고객과의 소통을 돕다

4백만명의 사람들

에델만 코리아(Edelman Korea) 장성빈 사장이 PR산업의 현황에 대해 애기하면서 계속적으로 언급한 숫자이다.

신라호텔이 한복을 입은 한 여성의 뷔페 입장을 부피가 큰 한복의 특성상 일어날 수 있는 불상사를 이유로 거부했을 때, 4백만명의 사람이 순식간에 트위터에서 갑론을박을 벌였다 (나중에 그 여성이 유명 한복디자이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뿐만 아니라 한 남성이 A베이커리에서 구운 빵에 죽은 쥐가 나왔다고 주장했을 때, 4백만명의 사람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즉각적으로 이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나중에서야 그 남성이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지만 이미 대중들에게 널리 퍼진 후였다.

SNS의 확장성으로 인해 더 이상 정보를 콘트롤(control)한다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이러한 시대에서 PR은 한국에 있는 내ㆍ외국 회사를 막론하고 모두에게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장 큰 외국커뮤니케이션기업인 에델만 코리아는 PR의 역할과 분야의 폭을 계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회사로서 우리는 항상 남들보다 앞서 나가야 하며, 우리만의 리더십으로 시장을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장 사장은 말한다. 장 사장은 작년에 에델만 코리아에 들어왔다.

현재 에델만은 전 세계 29개국에서 65개의 자회사를 운영 중이다. 이 중 에델만 코리아는 1993년 국내 회사를 매수하여 한국에서 영업을 시작하다가, 1996년 현재의 에델만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당시만 하더라고 한국에서 PR 산업은 생소한 분야였다.

“한국회사를 단순히 국내에만 국한 된 기업이 아닌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부문에서 사업기회를 포착했다,”고 장 사장은 말했다. 그는 자사의 직원들에게 한국기업과 외국시장간의 상황을 조율하는 중재자 역할을 하는 데에 자부심을 가지라고 말한다.

에델만 코리아는 매년 180여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중에는 50년 동안 함께해온 장기 고객도 있다. 현재 대부분의 공공부문 PR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데, 이 부문의 고객으로는 청와대, 광주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이 있다. 오랜 기간 함께 해온 민간부문 고객으로는 삼성이 있다. 장 사장을 비롯하여 70명의 직원은 공공기관, 이미지관리, 위기관리, 크리에이티브 브랜드 마케팅(creative brand marketing), 컨설팅(consulting)및 콘텐츠 창작 부문 등에 특화된 역량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면도기에서부터 한국음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문을 홍보한다.

에델만 코리아는 ‘좋은 PR이란 무엇인가’ 즉 PR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역시 미디어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이는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을 하기 위한 단순한 매체에 국한되어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모든 조직이 미디어와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최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장 사장은 말한다.

“우리는 이 부문에서 좀 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미디어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하나의 통로에 불과하다. 그것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에델만은 미디어를 다루는데 있어서 ‘네잎클로버’ 접근방식을 택하고 있다. 첫 번째 잎은 전통적 미디어, 예를 들면 신문이나 TV를 일컫는다. 두 번째 잎은 기업소유미디어로서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 즉 기업홈페이지 등이 있다. 세 번째 잎은 하이브리드 미디어(hybrid media), 즉 1)허핑턴 포스트(Huffington Post)와 같은 소셜뉴스미디어가 있다. 네 번째로는 새로운 미디어, 즉 SNS가 있다.

“시장이 너무나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 고객을 대신하여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우리 역시 변화에 맞추어 발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고 장 사장은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형태의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에델만 코리아는 서울 중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내년에 Zeno라는 신규 브랜드를 런칭 할 계획이다. 에델만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 중 제노(Zeno)는 하이브리드 미디어부문 PR을 담당하여, 에델만 코리아가 더욱 폭 넓은 고객층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무한한 정보의 바다 속에 항해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장 사장은 다음과 같은 충고를 한다. 기업소유의 미디어에 투자하라!

“적어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창구는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By Chang Young (young.chang@kotra.or.kr)

1)허핑턴 포스트(The Huffington Post)는 미국의 자유계열 인터넷 신문이다. 다양한 칼럼니스트가 집필하는 블로그로, 정치, 미디어,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생활, 환경 운동, 세계 뉴스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아리아나 허핑턴이 설립하였다.(역자 주)


알고 계십니까?
  • 시카고와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델만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독립 PR 기업이다.
  • 에델만 코리아는 2008년 한국PR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PR기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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