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 KOREA

공간을 뛰어넘는 기업
영상 및 음성 기술을 통해 국경을 넘는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는 폴리콤 코리아

한국의 CJ 그룹은 노동 생산력 향상을 위해 3년전부터 "스마트워크" 를 도입하였다. "스마트워크"란 유연한 근무환경, 생산력 제고, 폭 넓은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물리적 거리를 해소할 수 있는 기술적인 해법이 필요하였다. 이에 따라, 폴리콤의 “리얼프레젠스 플랫폼”을 도입, 국내외 근무지 간의 영상 협력이 가능해졌다.

한국 정부의 “스마트워크” 주도를 필두로 더욱 많은 한국 기업 및 기관이 폴리콤의 제품을 통해 세계 어느 곳의 그 누구와도 영상 및 음성 연결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 정부는 또한 폴리콤의 고객이기도 하다. 한국 전반에 걸친 균형적인 개발을 위해 주요 정부 부처 및 유관 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위해 영상 기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우리의 사업은 그 어느 때보다 적기에 놓여 있다.” 폴리콤 코리아 신대준 지사장은 말했다. “폴리콤 코리아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는 정부의 “스마트워크” 주도 덕분이다.”

2002년 미국에 기반을 둔 폴리콤에게 인수된 영상회의 제품업체인 픽쳐텔이 1990년대 중반에 한국 내 사업을 전개하면서 폴리콤은 한국에 첫 발을 내디뎠다. 현재 폴리콤은 영상 및 음성 협력을 위한 개방표준기반 통합소통 솔루션 (open standards-based unified communications solutions)의 세계적인 대표주자이다.

신 지사장은 말한다. “폴리콤은 아태 주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한국 시장에 주력하였다. 이는 한국의 대표 기업들뿐 아니라 한국의 기술, 자동차, 소비재 및 백색가전 등의 주요 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그 입지를 굳히고 있었기 때문이다.”

폴리콤 코리아는 영상 및 음성 솔루션부터 전문 서비스까지 폴리콤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폴리콤의 가장 놀라운 제품 중 하나는 이머시브 텔레프레젠스 솔루션 (Immersive Telepresence Solution)이다. 이 고화질 영상 제품은 서로 다른 장소에 있는 사람들의 실제 모습 그대로의 원격 회의를 가능하게 한다. 즉, 실제로는 한국과 미국에 떨어져 있지만 마치 한 테이블에 앉아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폴리콤의 대표 음성 제품은 삼각형 또는 불가사리 모양의 스피커폰인 사운드 스테이션이다.

폴리콤 코리아는 38개의 재판매 업체들와 협업하여 포스코, 소방방재청 그리고 해외 대학과의 연계로 원격 영상 수업을 필요로 하는 국내 대학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에게 폴리콤의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소방방재청은 전국 도시 및 지방에 분포한 17개 재난대응팀 간의 소통 및 협업 발전을 위해 폴리콤의 영상 협력 솔루션을 도입하였다. 이 솔루션은 소방방재청 본부, 정부부처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타 지역의 재난통제센터 간의 신속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였다.

폴리콤 코리아는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고객과 협력하기도 한다. 2011년 폴리콤 코리아는 한국의 대표 휴대폰 업체와 협업하여 태블릿 기기에서 사용 가능한 폴리콤 기업 영상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였다.

신 지사장은 “한국은 폴리콤을 위한 가치를 창조한다.”고 말하며, “한국의 인프라는 매우 발달되어 있으며, 우리는 이러한 기술 및 인프라를 발판 삼아 솔루션을 도입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덧붙였다.

신 지사장은 영상 및 음성 콘텐츠의 신속하고 원활한 전달을 위해 필요한 3G, 4G, 및 Wi-Fi와 같은 네트워크와 모바일 인프라가 영상회의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임을 강조한다. 또 폴리콤이 한국투자를 진행하게 된 요인으로 한국의 급격한 기술부문 성장, 높은 기술 도입률, 신기술 시범에 적합한 시장조건, 그리고 높은 수요와 이에 상응하는 수준 높은 기준 등을 뽑는다.

신 지사장은 “한국은 이러한 영상 기술을 사용하기에 적합하며, 최첨단 기술 사용의 모범 국가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스카이프와 애플의 페이스타임 등을 통해 사용자들이 영상 서비스에 익숙해져 있는 요즘, 이러한 영상 기술의 도입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시의 적절하다. 한 때 존재했을 수도 있는 영상 기술에 대한 거부감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신 지사장은 말한다.

또한 신 지사장은 강력한 보안을 비롯해 기업 수준에 맞는 다양하고 뛰어난 폴리콤 솔루션은 타사의 무료 영상 애플리케이션들과는 경쟁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오히려 좋은 점은 우리가 함께 시장을 성장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라고 신 지사장이 덧붙였다.

향후 폴리콤 코리아는 제품의 소프트웨어적인 면에 주력할 예정이다. 기존 제품은 하드웨어이나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및 클라우드 컴퓨터 개발을 통해 폴리콤은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신 지사장은 “환경이 변하면 고객의 수요도 변한다.”고 말하며, “한국 기업들이 국내뿐 아니라 범지역적, 범세계적으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지금 이러한 기술 솔루션은 절실하다. 인간에게 있어 얼굴을 맞대고 하는 협력은 매우 중요하며, 폴리콤의 솔루션은 여러분이 어디에 있든 공간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덧붙였다.

By Chang Young (young.chang@kotr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