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 KOREA

최고를 위한 투자
모바일 업계의 리더를 양성하는 IDG 벤처스 코리아

IDG 벤처스는 잠재력을 쫓는 기업이다.

IT 산업이 중국에서 기지개를 펴던 1992년, IDG 벤처스는 중국에 진출한 최초의 외국계 벤처 캐피탈이다. 이들이 중국에 진출하여 투자한 회사로는 바이두, 텐센트, 소후 및 샤오미 등이 있으며 이들은 현재 중국의 대표적인 IT 기업들이다.

같은 맥락에서 한국의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산업 초창기의 풍부한 잠재력을 확인한 2007년, IDG 벤처스는 IDG 벤처스 코리아를 설립했다. “한국의 고속광대역 및 모바일 인터넷 환경은 한국에서 모바일 강국이 세워질 가능성을 높여 주었습니다. “라고 IDG 벤처스 코리아 매튜 리 대표는 말한다.

IDG 벤처스 코리아는 현재 1억 달러 규모의 벤처 캐피탈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지역과 모바일 사업이 결합된 서비스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동시에 모바일 각 산업에서 선두주자가 될 수 있는 제품 및 기업을 찾고 있다. IDG 벤처스 코리아가 한국에서 투자하고 있는 주목할만한 기업으로는 스마트 기기 배터리 관련 사회적 충전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는 ‘마이쿤’과 자동차 외장수리 전문 어플리케이션 ‘카닥’ 등을 들 수 있다.

IDG 벤처스는 미국 본사와 한국 외에도 중국, 인도, 베트남 등에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IDG 벤처스는 전 세계에 걸쳐 36억 달러 규모의 벤처 캐피탈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 15년간 220개가 넘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다. IDG 벤처스는 북미 및 아시아에 투자 거점이 확보 된 5개의 독립된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IT 미디어 그룹 중 하나인 IDG를 비롯한 투자자들을 대신해 투자하고 있다.

IDG 벤처스 차이나를 따라잡으려 노력 중인 IDG 벤처스 코리아의 몇 가지 최근 성공적인 투자 사례를 살펴보면 회사의 투자 전략이 맞아 들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화장품 원료회사 ACT에 3백만 달러를 투자해서 기업공개(IPO) 상장을 통해 3배 정도 회수하였으며, 내년도 일본에서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모바일 게임 회사에도 투자하는 등 한국의 인접시장에서 일어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다.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면 잠재력이 풍부한 회사를 찾을 수 있습니다.”라고 이 대표는 말한다.

IDG 벤처스가 한국을 선택한 것은 현명했다. 한국의 카카오톡은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가 소셜 네트워킹 도구로 어떻게 진화하는지 보여주는 최초의 사례이다. 카카오톡이 모바일 게임 플랫폼으로 수익을 창출하자 중국의 텐센트는 거액을 투자하기도 하였다. 또 ㈜우아한 형제들의 음식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의 성공 또한 배달 어플리케이션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올해 블룸버그는 R&D 집약도 및 제조능력 등을 고려하여 200여개가 넘는 국가 중 한국을 세계 1위 혁신국가로 선정하였다. 한국 정부는 “창조경제”를 앞세워 산업 간의 융합을 강조하며 창업을 장려하고 있다. 올해 초 포브스에 실린 기사에서도 보이듯이 한국은 전 세계 기술창업의 허브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점점 더 많은 외국 벤처 캐피탈 기업들이 한국의 기술관련 창업자들에 투자하는 이유이다. 이 대표는 “시장 규모를 떠나서, 창업 생태계 측면에서 본다면 한국도 미국 실리콘밸리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라고 설명한다.

IDG 벤처스 코리아는 기술 전문가 및 사업 개발ㆍ관리 전문가로 구성되어 금융 자문 서비스, 기업 금융 컨설팅,펀드 운용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뿐만 아니라 한국과 협업하여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외국 기업을 발굴해 한국에서 글로벌 기업을 발전 시킬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IDG 벤처스 코리아는 투자 대상 기업을 찾을 때 그 기업의 팀워크를 면밀히 살핀다. “창업 멤버가 좋은 팀으로 이뤄지고, 그들이 거대 시장을 정복하려고 노력하고, 그 거대 시장에 내놓은 그들의 제품 및 서비스가 시장과 궁합이 잘 맞을 때 성공적인 결과가 도출된다.” 라고 이대표는 말한다.

By Chang Young (young.chang@kotr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