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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자동차부품] 한국의 미래자동차 산업 동향과 전망
작성일
2016.10.18
조회수
2676

전기동력 자율주행자동차시대가 열리고 있다. 화석연료의 고갈 가능성과 지구 온난화 등 환경문제 및 교통사고 증가에 따른 사회적 비용과 소비자들의 편의성 제고 요구에 따라 각국 정부가 연비, 환경, 안전 규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전기자동차시장은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되어 금년에 전세계 수요가 4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한국 정부는 2005년부터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하이브리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배터리전기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개발과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금년 한국시장에서는 30,000대의 하이브리드자동차와 2,500대의 전기자동차가 판매될 전망이다. 수출은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2만대, 전기차는 5,000대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 정부는 소비자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100만 원, 전기자동차는 1,500만 원을 구매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취득세와 각종 세금을 감면해 주고 있다.

아직까지 한국의 배터리전기자동차 판매는 상대적으로 부진하지만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양산기술을 확보했다. 현대자동차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선진국에서 수백대의 수소연료전지자동차를 시험 주행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투싼 ix는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워즈오토(Wards Auto)가 발표한 ‘2015년 10대 엔진’에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엔진으로서는 처음으로 선정되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미국 에너지부와 한미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인프라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성능향상과 보급확대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되었다.

한국 정부는 ‘3차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을 위한 기본계획’에서 2020년에 전기동력자동차 3대 강국 진입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한국 정부와 자동차업체들은 2010년~2015년 중의 2차 기본계획에서는 전기동력자동차의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기반 조성을 적극 추진했으나 3차 계획에서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한국 정부와 자동차업체들은 2025년까지 국내에서 170만 대의 전기동력자동차를 생산해 내수 판매와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 자동차업채들은 자동차가 점차 스마트화지자 전자산업의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자동차에 탑재할 전자부품 개발과 상용화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한국 정부는 2003년부터 지능형자동차(Intelligent Vehicle)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해 관련 기술 및 부품 개발과 상용화를 촉진해 왔다. 한국 정부는 관련 부처간 협력을 통해 스마트 카 개발을 지원해 왔으나, Navigant Research 등 외국 전문 기관이 자율주행자동차의 경쟁력을 낮게 평가하자 자체 평가를 통해 취약점을 분석하고 범부처 차원에서 자율주행자동차의 성능향상과 상용화에 노력하고 있다.


국내 스마트카 및 그린카 경쟁력 비교(Ⅰ)

국내 스마트카 및 그린카 경쟁력 비교(Ⅰ)
기술분야 ’11년 기술수준(%) ’13년 기술수준(%) 최고수준국가
(100%)
한국 일본 중국 한국 일본 중국
스마트카 86.0 99.5 69.4 83.8(-2.2) 97.6(-1.9) 67.1(-2.3) 유럽
그린카 86.0 99.5 69.4 86.6(+0.6) 99.3(-0.2) 70.2(+0.8) 유럽
출처: 한국산업기술평가원(KIAT, 2015)

국내 스마트카 및 그린카 경쟁력 비교(Ⅱ)

국내 스마트카 및 그린카 경쟁력 비교(Ⅱ)
기술분야 주요품목 기술수준(%) 양국간 기술격차(%)
한국 일본 중국 한-중 한-일 일-중
스마트카 융합 기반 기술 82.6 97.7 66.1 16.6 -15.1 31.6
차량 안전 기술 82.4 96.3 66.1 16.3 -13.9 30.2
차량 편의 기술 82.4 96.3 66.1 16.3 -13.9 30.2
그린카 연료전지자동차 88.8 98.7 70.7 18.0 -9.9 28.0
전기자동차 87.8 100.0 74.4 13.4 -12.2 25.6
하이브리드자동차 86.1 100.0 72.7 13.4 -13.9 27.3
출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2015)

한국의 자동차업계 뿐 아니라 정보통신기술업계도 커넥티드 카와 자율주행자동차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연구개발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BMW와 태블릿 PC를 차량 사양으로 적용시켰으며, 폴크스바겐의 계열사인 스페인 세아트(SEAT) 차량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시켰다. LG전자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함께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을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미국 프리스케일사와 자율주행자동차용 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 핵심 부품 공급에 합의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의 충전기 보급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도 등에 자율주행자동차의 시험 주행도로와 관련 하부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기업간 경쟁 현황

한국시장에서 현대와 기아자동차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양산해 판매하고 있으며, 현대기아는 세계 3위의 하이브리드자동차 판매업체로 부상했다. 외국업체 중에서는 도요타, 닛산, 포드, 벤츠와 포르쉐가 하이브리드자동차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한국시장에서는 현대,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이 배터리 전기자동차를 판매하고 있으며, 외국업체 중에서는 BMW와 닛산이 전기자동차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전세계 자동차업체들은 전기동력 자율주행자동차의 개발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상용화는 고급차 제조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다. 특히 독일의 고급 브랜드업체들은 한국의 배터리업체와 협력을 통해 전기자동차를 상용화하고 있으며, 한국의 전자업체들과는 커넥티드 카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외국 자동차업체들이 한국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이유는 한국 배터리업체들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의 경쟁력도 세계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전기자동차 평균 기술수준은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1) 한국 정부도 국내외 기업간 공동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수립 중에 있다. 전기동력 자율자동차의 시대가 전개되면서 자동차기술이 복잡해지자 자동차업체들은 연관산업내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업체들은 자율주행자동차의 상용화를 위해 ICT업체와 기술제휴 및 자본제휴를 확대하고 있으며, ICT업체의 인수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도 전기동력 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외 ICT업체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진출 유망분야 및 지역

한국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외국 자동차업체의 한국내 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전기자동차의 국내 생산기반 확충과 보급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고, 자율주행자동차의 중장기 개발 계획도 수립 중이어서 이들 분야에서의 외국기업의 진출이 유망하다. 한국 자동차업체는 하드웨어, 즉 자동차의 설계와 조립 및 부품 생산에서는 비교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엔지니어링과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핵심소재 개발에서는 선진국에 비해 경쟁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들 분야에서 외국 전문업체의 한국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나 자본 투자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 자동차업체들은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동력 자동차의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중앙정부는 중장기 기술 로드맵을 작성해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의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부품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국내외 부품업체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충청남도와 광주광역시에 위치해 있는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레이와 소울 배터리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한국GM은 창원공장에서 스파크 전기자동차를, 르노삼성은 부산공장에서 SM3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울산광역시는 2012년부터 지역내 부품업체들에 대해 Range Extended Electric Vehicle의 부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해 왔으며, 중소 전기차업체들이 소형 상용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경기도와 충청남도에도 중소 전기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위치해 있으며,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제품개발과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전기자동차의 시험 주행 기반을 확충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도내 모든 자동차를 전기동력자동차로 교체해 공해없는 섬으로 재탄생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가 수소연료전지자동차를 국내외에서 시험 주행 중인 가운데 충청남도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부품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협의 중이다. 현대자동차는 2020년부터 수소연료전지자동차를 양산할 계획이며, 이에 대응한 부품업체들의 관련 기술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구광역시는 스마트 카의 실증이 가능한 소규모 트랙을 비롯해 지원 하부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처럼 한국 정부와 자동차업체 및 연관산업내 업체들은 전기동력 자율주행자동차의 조기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들은 관련 외국기업의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따라서 외국 기업들은 한국 전기동력 자율주행자동차의 가치사슬과 공급사슬을 분석한 후 취약한 부분이나 보완적인 부분에서 협력업체를 발굴하고 관련 클러스터에 투자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한국정부와 지자체들이 외국이 직접투자에 대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어서 이러한 인센티브 제도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By 이항구 선임연구위원
산업연구원(KIET)


1) Roland Burger, e-Mobility Index Q3 2015,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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