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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레저] [관광레저] 한국 관광 레저 산업 현황 및 전망
작성일
2018.08.27

한국 관광산업은 최근 대외환경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미래 성장가능성에 주목해야할 산업이다. 한국관광시장은 1988년 국민 해외여행 자유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국제관광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특히, 2002년 한일월드컵개최 이후 한국관광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본 연구는 최근 한국관광의 외래관광객 시장, 국민 해외여행 시장, 국민 국내관광 시장, 그리고 관광사업체의 주요 동향을 살펴보고 주요 관광시장별 특성에 대해 전망하고자 한다.


한국관광시장 현황


한국관광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으로 외래관광객 시장은 약 172억 달러, 국민 해외여행 시장은 약 237억 달러, 국민 국내관광 시장은 약 227억 달러로 나타났다. 한국관광시장은 세계 최대 중국 여행 시장 개방과 저가항공사 증가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2017년 중국 사드 영향으로 감소하기는 했으나 2018년 1월부터 회복세에 있는 추세이다. 특히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 남북관계 개선으로 평화이미지가 증가하면서 한국관광시장은 회복되는 추세이다.

방한 외래관광객 시장을 살펴보면, 2016년 1,727만 명이 한국을 방문하였고, 이로 인한 관광수입은 약 172억 달러 정도로 나타났다. 외국인 1인당 지출액은 약 1천 달러 정도이나 최근 지출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중국인 쇼핑관광객 증가로 1인당 평균 1,141달러 정도를 지출하였으나 이후 감소하다가 최근 1인당 지출액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표 1> 인바운드 관광수요(2015~2018.6)

인바운드 관광수요(2015~2018.6)
구분 2015 2016 2017 2018.06
관광객 수(만 명) 1,323 1,724 1,336 722
관광객 수입(백만$) 15,091 17,199 13,323 6,306
1인당지출액($) 1,141 998 999 1,062

자료 : 법무부 출입국 통계, 한국은행 관광수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www.tour.go.kr)


한국을 방문하는 외래관광객의 국적을 살펴보면, 2016년 중국인 관광객이 8백만 명 정도 방문하였으나 2017년 사드 영향으로 417만 명으로 감소하였다. 2017년 기준 일본인 관광객이 231만 명, 대만 관광객이 93만 명, 미국인 관광객 87만 명 등으로 나타났으며, 태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이상 4개국 동남아 관광시장이 158만 명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방한 관광시장은 중국과 일본의 역내 관광시장과 더불어, 대외환경변화에 시장안정성 확보를 위한 외래관광시장 다변화 정책을 통해 동남아 시장 확대(태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추진하고 있는 추세이다.


<표 2> 순위별 입국자 수(2015~2017)

(단위 : 천 명)

순위별 입국자 수(2015~2017)
순위 2015 2016 2017
국가명 입국수 국가명 입국수 국가명 입국수
1 중국 5,984 중국 8,068 중국 4,169
2 일본 1,838 일본 2,298 일본 2,311
3 미국 768 미국 866 대만 926
4 홍콩 523 대만 833 미국 869
5 대만 518 홍콩 651 홍콩 658
6 필리핀 404 필리핀 557 태국 499
7 태국 372 태국 470 필리핀 449
8 말레이시아 223 말레이시아 311 베트남 325
9 인도네시아 194 인도네시아 295 말레이시아 308
10 러시아 188 베트남 251 러시아 270

자료 : 한국관광공사(각년도), 국민해외관광객 주요 행선지 통계(2018.5월 기준)


국민 해외여행 시장을 살펴보면, 2016년 2,238만 명, 2017년 2,650만 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국민 해외여행 시장은 2017년 270억 달러로 최대를 기록하였다. 최근 3년간 내국인 해외여행 1명당 평균 지출액은 다소 둔화하였으나 매년 1,000$ 이상 해외여행에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3> 아웃바운드 관광수요(2015~2018.6)

아웃바운드 관광수요(2015~2018.6)
구분 2015 2016 2017 2018.06
관광객 수(만 명) 1,931 2,238 2,650 1,432
관광객 지출(백만$) 21,528 23,688 27,073 12,161
1인당지출액($) 1,115 1,058 1,022 1,014

자료 : 법무부 출입국 통계, 한국은행 관광수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www.tour.go.kr)


주요 해외여행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을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만, 홍콩, 태국, 싱가포르 등 3~4시간 이하 근거리 저가항공사 취항 목적지 국가가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2016년 사드 등 중국관계 악화로 인해 일본 방문 한국 관광객이 714만 명 정도로 급속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남아 중 베트남 관광객이 214만 명 정도로 나타났다.


<표 4> 주요 목적지별 출국자 수(2015~2017)

(단위 : 명, %)

주요 목적지별 출국자 수(2015~2017)
방문국가 2015 2016 2017
증감률 증감률 증감률
일본 4,002,095 45.3 5,090,302 27.2 7,140,165 40.3
중국 4,444,400 6.3 4,762,200 7.2 N/A N/A
대만 658,757 24.8 884,397 34.3 1,054,380 19.2
홍콩 1,243,293 -0.6 1,392,367 12.0 1,487,670 6.8
태국 1,372,989 23.0 1,464,218 6.6 1,709,070 16.7
싱가포르 577,082 7.5 566,503 -1.8 631,297 11.4
마카오 554,144 -0.1 662,263 19.5 874,253 32.0
필리핀 1,339,678 14.0 1,475,081 10.1 1,607,821 9.0
베트남 1,152,349 38.3 1,543,883 34.0 2,415,245 56.4
미국 1,764,871 21.8 1,973,882 11.8 1,724,622 18.1

자료 : 한국관광공사(각년도), 국민해외관광객 주요 행선지 통계(2018.5월 기준)


국민 국내관광 시장을 살펴보면, 최근 3년간 국내여행 참가자 수, 참가횟수, 총비용, 이동총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3년간 여행 참가 횟수 9.4%와 총비용(지출액) 8.0% 증가하여 국민 국내여행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관광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국내 국내여행 시장 수요와 지출 증가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휴양레저시설 상위 10개소의 입장객 수를 살펴보면, 2017년 입장객수가 연인원 1,777만여 명 정도로 나타나 2016년 1,839만여 명과 비교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5> 휴양레저시설 입장객수

(단위 : 명)

휴양레저시설 입장객수
순위 주소 관광지점 명 2016년 2017년
1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6,965,311 6,313,055
2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2,659,798 2,210,993
3 대구광역시 달서구 이월드 1,809,974 1,924,722
4 경기도 과천시 서울랜드 2,015,099 1,923,458
5 경기도 용인시 캐리비안베이(워터파크) 1,429,035 1,382,751
6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월드 954,604 1,266,637
7 경기도 고양시 고양원마운트 862,837 978,490
8 충청남도 부여군 백제문화단지 689,271 606,519
9 전라남도 장흥군 편백숲 우드랜드 477,081 598,656
10 충청남도 예산군 리솜스파캐슬(천천향 527,690 573,648
18,390,700 17,778,929

자료 : 한국문화관광연구원(각년도),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관광지식정보시스템)


한국관광시장 전망


최근 한국 관광시장은 남북 관계 개선에 따라 단기적으로 중국과 일본 외래관광객 시장 회복과 국내 관광시장 성장으로 이어지는 긍정적 신호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2018년 6월 기준으로 2017년 대비 관광시장 회복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방한 중국인 관광시장의 증가세 회복과 남북 관계 개선에 따라 전체 방한 외래관광객 시장의 증가가 전망된다. 특히,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과 종전 선언시 한국 관광시장은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남북간 관광협력 사업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남북중러 간에 대륙횡단철도 협력 사업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지방 공항 활성화와 관광숙박 인프라 및 관광콘텐츠 확충에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다. 방한 외래관광객 시장은 서울과 부산, 그리고 제주이외에 제2의 거점 관광도시 확대와 지역 관광마케팅 조직의 해외유치 활동에 대한 재정적 지원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효재 (hyojae.joun@gmail.com)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산업연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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