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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 [식품] 맞춤형과 비대면 기술 개발에 집중
작성일
2020.12.07

 식품산업은 농업·물류·포장·외식 등 전·후방 연관 산업으로의 파급효과가 큰 산업으로 최근 한국 식품에 대한 해외인지도 향상 등으로 식품산업의 성장여건이 성숙하고 있다. 예기치 못한 코로나19의 충격이 대공황 이후 전례없는 경기침체를 초래하고 있음에도 비상용 식품에 대한 수요와 가정 내 조리로 전환됨에 따라 식료품 매출액은 증가했다. 인구구조의 변화, 건강·편의성 중시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등장함에 따라 이를 반영해 식품산업 전체의 활력을 제고하고자 하는 변화가 감지된다.


맞춤형 식품의 확장, 건강·편의성 중시
 

 한국 식품산업을 둘러싼 여건 변화로는 가장 먼저 고령인구와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를 들 수 있다. 65세 이상 인구는 ’20년 약 813만 명으로 총 인구의 15.7% 23년에 18.2%(통계청, 장래인구추계)로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20년에 30.1%(통계청, 장래가구추계)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고령친화식품과 간편식(HMR)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식생활의 편의성 중시, 가공식품의 품질향상 등으로 가공식품 섭취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따라 에너지 섭취량은 감소하고 건강기능식품 섭취율은 증가하고 있다. 2020년 가장 주목할 업종은 가정간편식으로 ’18년 3.7조원 규모로 전년 대비 9.2% 성장했다. 즉석섭취식품 비중은 감소했으나 즉석조리식품과 신선편이식품은 증가했다. 두번째는 소스류로 가정간편식의 성장과 함께 전년대비 8.4% 증가한 2.6조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메뉴특화형 소스 판매액이 크게 증가하였다. 세번째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18년 2.5조원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과립, 분말)과 개별인정형 제품 매출액은 30% 이상씩 큰 폭으로 성장했다. 마지막으로 식품기반 대체식품 등 지속가능성, 건강 고려 제품이 세계 식품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것처럼 한국 식품시장에도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이용선, 식품산업트렌드와 정책 시사점, KREI, 2020) 


소비트렌드 변화에 맞는 식품 및 유통산업 지원


 한국 정부도 2019.12월 제3차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과 식품산업 활력제고 대책을 잇따라 발표하며 식품산업을 전반을 이끌 성장동력이 될 기술개발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5대 유망식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ICT, BT 기술과 함께 농식품의 생산-유통-소비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이를 위한 연구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 농업, 농생명 바이오산업, 고품질 농식품, 기후변화.재난.질병 대응, 삶의질 등 집중투자 분야를 선정하고 타분야 기술을 접목한 연구 전 과정의 개방형 프로세스 도입을 선언했다.


  식품산업의 활력을 제고할 5대 유망식품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개인의 기호도와 특성에 맞춘 맞춤형·특수식품이다. 세부적으로는 메디푸드, 고령친화식품, 대체식품, 펫푸드 등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시장이다. 둘째 기대수명 및 식습관 관련 질환이 증감에 따른 건강한 삶을 위한 기능성식품이다. 셋째는 편의성이 중시된 간편식품, 넷째 윤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친환경식품, 마지막으로 K-Food의 글로벌 선호도 증가에 따른 수출식품으로 선정하였다. 이들 5대 식품군은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은 물론 관련 시장이 구현되도록 산업생태계를 강화하고 관련 법·제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위기극복 과정에서 새로운 도약 기대


  인간생활의 세 가지 기본 요소인 ‘의식주’가 최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소비패턴을 과거와는 다른 양상으로 이끄는 중이다. 특히 ’20년 코로나19로 인한 초유의 감염병 사태는 경제주체들의 행태·인식을 변화시키며 경제·사회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가장 크게는 ‘일상과 방역의 공존’을 위한 온라인·비대면 수요가 급증하면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 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배달 서비스가 오프라인 소비를 대체하고, 스마트워크·재택근무·사이버교육 등 전분야의 디지털화가 진행됨에 따라 국가의 산업·기업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 한국은 이미 유선인터넷 10기가(Gbps) 시대를 열었다. 초고화질(UHD) 영화 1편을 30초 만에 내려받는 10기가 인터넷은 5세대(5G) 이동통신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의 기폭제로 기대되고 있다. 세계 각국이 디지털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지금 한국의 보유한 기초 인프라는 위기극복 및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요한 자산이다.


박정민 실장(parkjm@kfri.re.kr)

한국식품연구원 기획본부 연구정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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