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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ICT] 리테일 4.0 시대를 대비하는 전자상거래 시장
작성일
2021.07.02

한국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전 세계 5위이며, 전 세계에서 모바일 쇼핑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이다(2020년 기준). 2020년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더욱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유통산업에도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을 적용한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연계한 옴니채널의 확산, 데이터 기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장 등 리테일4.0 시대로의 진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유통산업의 핵심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2010~2020년 동안 연평균 19.7% 증가해 2020년 131조원에 달했다. 특히 모바일을 통한 전자상거래 비중이 증가하면서 2020년 기준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쇼핑이 전체 온라인 쇼핑의 67.9%을 차지했다. 상품군 별로는 ‘음·식료품(19.6조)’의 거래액이 가장 많으며, ‘가전·전자·통신기기(18.1조)’, ‘음식서비스(17.3조)’가 순으로 높았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외식 자제와 냉장 배송물류의 발전 등으로 온라인으로 식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더욱 커졌다. 음식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의 경우 전년 대비 78.0% 성장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농축산물과 음식료품의 온라인 거래액도 각각 전년 대비 66.9%, 46.4% 증가했다. 업태별로는 종합몰과 전문몰의 거래 비중이 각각 67.9%, 32.1%를 차지해 종합몰의 판매 비중이 두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20년 기준, 통계청). 이는 대형 플랫폼 사업자를 중심으로 전자상거래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데 기인한다.

온라인 소매유통시장

자료: 산업통상자원부(2021)
온라인 식품시장



자료: 통계청(2021)
디지털 유통 경쟁력 강화 방안
상품정보 표준데이터 확충 - 2022년까지 상품정보 표준데이터 300만개 이상 구축 ㆍ유통데이터 산업 활용 기반 구축 - 유통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공개 - 데이터 및 데이터 분석서비스 제공
추진 전략 주요 내용
유통데이터 댐 구축 ㆍ상품정보 표준데이터 확충
  - 2022년까지 상품정보 표준데이터 300만개 이상 구축
ㆍ유통데이터 산업 활용 기반 구축
  - 유통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공개
  - 데이터 및 데이터 분석서비스 제공
배송물류 혁신기반 확층 ㆍ풀필먼트센터 확충 및 표준모델 확산
  - 규제혁신,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풀필먼트 확충 유도
ㆍ드론·로봇 활용 비대면 물류·배송서비스 혁신
  - 실증사업과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드론, 로봇 배송 상용화
e-커머스의 글로벌화 촉진 ㆍ온라인 수출 해외 물류기지 확대
  - 해외공동물류센터 확대 및 풀필먼트 강화
ㆍ글로벌 유통망 협력과 해외진출
  - 해외 유통망 입점기업 판촉지원 확대
ㆍ글로벌 통상규범 마련에 적극 참여
자료 : 관계부처 합동, ‘디지털 유통 경쟁력강화 방안’, 2021.3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전자상거래 경쟁력 강화


코로나19 팬더믹으로 비대면 소비트렌드가 확산되고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이 유통산업에 적용되면서 유통산업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유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는 2021년 3월 ‘‘비대면·온라인화’에 대응한 디지털 유통 경쟁력 강화 방안‘을 내놓았다. ’유통산업의 디지털 혁신 선도 및 지속가능한 성장생태계 조성‘이라는 비전 아래 5대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유통산업의 미래 경쟁력이 데이터의 활용과 물류 혁신에 있다고 보고 유통데이터 댐 구축과 배송물류 혁신기반 확충을 핵심 전략으로 다양한 정책을 내놓았다.

정부는 디지털 유통의 시대에 데이터 기반 개인화 서비스 제공이 유통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데이터 구축 및 활용이 어려운 중소유통과 스타트업을 위해 2022년까지 상품정보 표준데이터를 300만개이상 구축하고, 2021년까지 데이터 활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다품종 소량거래, 적시적소 배송 등 온라인 거래의 특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ICT기술 기반 풀필먼트 센터를 확충하고 배송 부문의 라스트 마일 혁신을 위해 드론과 로봇 조기 상용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도서·산간 등 인구 비밀집 지역 드론 물품배송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배송로봇의 인도주행 허용 추진 등의 구체적 계획을 마련했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전자상거래가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공동물류센터 확대 및 풀필먼트 서비스 강화, 해외 유통망 입점기업 판촉 지원 확대 등의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진출 전략도 수립했다.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지만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더욱 급격히 성장했다. 향후 온라인을 통한 거래가 국내 소매유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대규모 플랫폼 사업자를 중심으로 시장 개편이 전망됨에 따라 사업자간 제휴를 통한 사업영역의 확대를 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은 국내 기업 ‘SK플레닛’과 손잡고 오픈마켓 11번가에 입점할 예정이다.

구진경(jkgoo@kiet.re.kr)
산업연구원 서비스산업연구본부



<본 기고문의 내용은 KOTRA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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