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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바이오] 新성장 동력 산업의 주축이 될 바이오 산업
작성일
2021.08.04

바이오산업 동향 및 시장 전망



수명 연장에 대한 인간 고유의 본능으로 인해 종양학, 치매, 당뇨 등과 같은 만성질환 분야는 제약·바이오 질환별 파이프라인 규모 부문 상위권을 줄 곧 차지해왔으며 시장규모 또한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다. 초 연결사회 진입으로 첨단 ICT기술과 결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미국은 온라인 약국과 가상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이 본격적으로 출범하였다. 또한, 2020년 한해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감염병 백신 및 치료제에 대한 천문학적인 규모의 공공·민간투자가 이루어졌고 국가 간 연대를 통한 공중보건위기 대응이 초미의 관심사였다. 이처럼 바이오산업은 공중보건, 인간수명 연장이라는 근본적인 욕구, 기술의 발전 등의 요인들이 결합하여 많은 국가들이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주목하고 적극적으로 육성·지원하고 있는 산업 중 하나이다.

전 세계 바이오산업 전체 시장규모는 2020년 기준 11조 3,183억 달러에서 2026년 16조 1,919억 달러로 연평균 6.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의 바이오산업 전체는 2020년 기준 1,718억달러 규모로 세계시장 대비 1.5%에서 연평균 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6년 2,699억달러로 1.7%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 산업 부문별 시장 전망
(단위 : 달러, %)
바이오 산업 부문별 시장 전망 표
추진 전략 2020 (E) 2026 (E)
전세계 한국 전세계 한국
제약·바이오 1조 2,046억 196억 1조 6,152억 268억
(1.6%) (1.7%)
의료기기 4,297억 68억 5,724억 97억
(1.6%) (1.7%)
화장품 4,168억 123억 6,019억 140억
(3.0%) (2.3%)
의료서비스 9조 2,672억 1,331억 13조 4,023억 2,194억
(1.4%) (1.6%)
전체 11조 3,183억 1,718억 16조 1,919억 2,699억
(1.5%) (1.7%)
출처 : 제약·의료기기·의료서비스는 Fitchsolutions을, 화장품은 Euromonitor International 전망 자료 참조(2021년 상반기 기준)

한국의 바이오산업 현황



현재 한국의 제약·바이오산업은 예전의 제네릭 생산·유통업체 수준을 뛰어넘어, 기술도입과 M&A를 통해 외부의 기술과 무형자산 등을 도입하여 성장의 기회를 삼고 기술수출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여 R&D 투자 선순환의 구조를 형성해 가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제약·바이오산업은 2020년 기준 아직까지 세계시장 대비 점유율 1.6% 정도로 세계 1위 규모인 미국 시장의 5% 정도(3,860억 달러 대비 196억 달러)에 미치지 않으며, 아직까지 글로벌 빅파마 수준의 기업과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신약이 부재한 상황이다. 의료기기와 의료서비스 시장은 기술의 발전과 사회적 수요 증가로 더욱 시장이 커질 것 기대되지만, 원격의료와 원격조제 등 사회적으로 합의가 필요한 부분들이 많은 시장이다. 2020년 기준 의료기기산업은 세계 1위인 미국 대비 3.8%, 전 세계 시장대비 1.6%, 의료 서비스 산업의 경우 미국 대비 3.4%, 전 세계 시장 대비 1.4% 수준이다. 정부는 의료기기 규제혁신 협의체를 운영하여 신 의료기술의 현장 도입을 신속화하고, 지난 6월에는 원격의료와 의약품 택배 배송과 관련한 규제를 해외 주요국보다 과도한 수준을 점차 완화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바이오산업 육성정책



정부는 2019년 5월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2021년 1월에는 「바이오산업 혁신 정책방향 및 10대 핵심과제」를 통해 R&D, 인력양성, 규제·제도 선진화,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해외진출 지원, 사업화 지원 5대 전략 분야의 핵심과제를 선정하였다. 또한 2021년 1월에는 2019년 12월에 발표된 「바이오헬스 연구개발(R&D) 투자전략Ⅰ」에 이어 투자전략Ⅱ를 발표하여, 연구·산업 지원정책과 투자의 연결성 제고, 단·장기 중점투자 방향 설정을 통한 중장기 연구개발 지원 강화, 전주기적 연구개발 지원을 통한 산업화 촉진 방안을 마련하였다. 2021년 6월 15일에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정설립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첨단투자지구’제도를 신설하였는데, 이번 개정을 통해 보조금 지원, 세제 지원, 부담금 감면, 임대료 감면, 토지이용특례, 규제개선 신청 등 첨단투자지구 내 첨단투자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촉진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또한 정부는 혁신형 제약기업, 혁신형 의료기기 및 의료기기 기업 인증을 통해 해당 업체들을 지원해주고 있다.

FDI 유치지원 정책 및 현황



2021년 6월 2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외국인투자위원회를 개최하여 「첨단 외국인투자유치 전략」을 발표하였다. 해당 전략은 ① 국가적 중요성이 큰 산업(K-뉴딜, 첨단소부장, 백신 등) 및 공급망 안정이 중요한 산업정책과 외투정책을 연계 ② 첨단투자지구 제도 등을 활용하여 지방자치단체의 외투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 ③ 인력양성, 외투기업 애로해소 지원 강화 등 외투유치 관련 전반적 인프라를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부는 밸류체인상 중요도, 해외의존도, 기술격차, 정책 부합성, 글로벌 시장 성장성을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타겟팅 분야 및 기업들을 발굴하고 국가별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UNCTAD는 2020년 글로벌 FDI가 40% 정도 감소할 것으로 부정적 전망을 하였지만, 한국의 경우 2020년 한해 11.1% 감소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2021년 1분기에는 경기회복 및 지연되었던 M&A 투자 재개로 역대 1분기 실적 최대치(도착기준)를 달성하였다. 바이오, 자율주행차 등을 포함한 첨단산업 부문의 경우 2019년 77억 달러에서 2020년 84.2억 달러로 오히려 FDI가 9.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외투기업은 국내법인의 2.2%에 해당하나, 2019년 기준 전체 매출의 10.8%, 고용의 5.6%, 수출의 18.6%를 차지하며 우리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며, 중앙정부 및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유치지원정책을 펼치고 있어 외국인투자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성경(sunglee.sk@kiet.re.kr)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신산업실



<본 기고문의 내용은 KOTRA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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