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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미래 시장을 주도하는 한국의 디스플레이 산업
작성일
2021.10.05
조회수
56

사람과 기계를 이어주는 산업의 "눈", 디스플레이

인간의 오감(五感) 중 가장 많은 역할을 담당하는 부분이 시각(視覺)이며, 우리는 시각을 통해 대부분의 정보를 습득하고 있다. 디스플레이가 시각정보를 제공하는 핵심 역할을 함에 따라 기술개발도 가장 빠르게 진행되면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초연결사회에서 사람과 기계를 상호 연결하며 정보를 시각화하는 핵심 산업이다. 더욱이 TV, IT 기기 위주에서 자동차, 의료, 사이니지 등 활용 분야가 계속 확대 중이다. 최근에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비대면 시대 도래로 디스플레이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화상회의 등 모두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대면 시대 도래에 따라 디스플레이 중요성은 커지고, 시장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람과 기계를 이어주는 산업의 "눈", 디스플레이
미래 시장을 주도하는 한국의 디스플레이 산업

OLED 중심으로 성장하는 디스플레이 시장

2021년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은 프리미엄 OLED와 IT 제품 수요 증가 및 가격 상승으로 전년대비 26.9% 증가한 1,573억불이 전망된다. OLED는 모바일․TV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와 폴더블폰, 롤러블 TV 등 프리미엄 제품 생산 확대 등으로 전년대비 25% 성장한 377억불 시장이 예상된다. LCD는 모바일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LCD 가격 상승과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 IT 제품 수요 증가로 1,188억불이 예상된다. 응용제품별로 살펴보면 TV는 OLED TV 수요 증가에도 불구, 북미ㆍ유럽 지역의 LCD TV 수요 감소로 전체 TV 수요는 전년대비 1% 감소, 모바일은 5G 보급 활성화, 폴더블폰 등 OLED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0.6% 증가가 전망된다. IT 기기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 비대면 제품 수요 확대로 전년대비 5.9% 증가가 전망된다. 디스플레이 공급은 한국의 QD 세계최초 양산(삼성디스플레이), TV용 OLED(LG디스플레이) 등 대형 제품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중국은 중소형 Flexible OLED 신․증설에 따른 생산확대로 글로벌 OLED 공급량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의 중심, 한국 디스플레이산업

디스플레이 초기 시장은 1990년 샤프에서 1세대 LCD를 생산하면서 일본이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였다. 한국은 일본보다 뒤늦은 1995년 LCD를 생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004년 일본을 앞지른 이후 패널 분야 세계 1위 자리에 올라섰다. 2020년 기준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은 한국 36.8%, 중국 36.2%, 대만 22.6%, 일본 3.6%로 17년째 세계시장 1위를 유지하는 국내 유일한 산업이다. 특히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OLED는 초기 시장이긴 하나, 한국이 87.1%로 거의 독점하고 있다. 한국에서 디스플레이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수출의 4%(180억불, ‘20년), 제조업 GDP의 4.4%(68조원, ’17년)를 차지하고 있으며, Flexible 및 대형 OLED 분야에 연간 약 10조원 이상의 설비투자를 단행하면서 국가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의 디스플레이 생산거점은 1995년 이후 2004년까지 기흥, 천안, 구미가 중심이었으나, 생산라인 확대 과정에서 파주와 탕정으로 중심이 변화되었다. 파주 디스플레이 산업단지에는 LG디스플레이가 대형 TV용 LCD 및 OLED 패널을 생산하고 있으며, 7세대 공장, 8세대 공장을 비롯 OLED 생산라인, 모듈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과 인접하여 수도권 대학의 고급인력 공급이 가능하고 근접 대학과의 협약 및 특성화 고등학교 지정 등 지역 內 인력 공급도 원활한 편이다. 탕정 디스플레이 산업단지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위치해 있으며, 디스플레이 지원센터 구축 등 지자체의 지원 및 아산ㆍ탕정지역에 10개 이상되는 대학이 위치하는 등 우수한 연구개발 기반 역량 보유하고 있다.
주요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지리적 현황
주요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지리적 현황
구분 파주 탕정
대표기업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인천공항간 거리 50km 164km
항구 50km (인천) 30km (평택, 당진)
서울 35km 85km
서울역 60분 (자동차, 철도) 34분 (KTX), 90분 (자동차)
용수 팔당댐 대청댐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으며, 2016년에 OLED를 포함 자율주행차, 차세대 반도체 등 미래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12대 신산업 지정 및 추진전략을 제시하였으며, 2018년에는 2025년 OLED 매출액 비중 50% 달성을 위해, 스트레처블 OLED 기술개발 및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를 추진하는 디스플레이 발전전략을 수립하였다. 2019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에서 OLED 테스트 베드 및 소부장 분야 성능평가를 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건립을 지원하였다. 디스플레이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은 R&D, 세제, 금융, 관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되고 있다. 특히, 정부는 OLED 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OLED 분야에 대한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와 시설투자 세액공제를 시행하고 있다. 9인치 이상 AMOLED, Flexible AMOLED 패널과 AMOLED 소재, 부품, 장비에 대해 연구개발비의 25~30%를 세액공제 해주며, 시설투자의 5~10%를 공제해 주고 있다.

외투기업 진출 현황과 협력 과제

한국 패널기업이 성장하면서 국내 기반이 취약한 부품소재와 장비 분야의 해외 기업이 대거 한국에 진출하였다. 액정, 글라스, 필름 등을 생산하는 부품소재기업 대부분은 한국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장비 기업은 한국에서 생산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설치․수리․교환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에 진출한 대표 소재부품 기업은 액정을 생산하는 독일 Merck, 글라스를 생산하는 미국 Corning, 일본 NEG, AGC, 필름을 생산하는 동우화인켐, 도레이 등이 있으며, 장비 기업은 일본 ULVAC, TEL, USHIO, 미국 KATEEVA, AMAT 등이 진출해 있다. 앞으로는 QD, QNED 등 차세대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수요기업의 투자전략과 연계된 첨단 소재부품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소재부품 기업의 해외투자는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국내 글로벌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를 활용하여 현재 국내 생산이 되고 있지 않는 해외 첨단 소재부품 기업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김현석(khs@kdia.org)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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