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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에너지] 한국판 뉴딜(K-뉴딜)의 핵심동력, 이차전지
작성일
2021.11.02
한국은 이차전지 분야에서 2000년대부터 모바일 제품에 주로 사용되는 소형 리튬이온전지를 생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였고, 일본에 이어 이차전지 제조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보유하며 세계시장에서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은 원통형, 각형, 파우치형 등 다양한 타입의 이차전지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전기차에서 주로 사용하는 NCM, NCA 등의 하이니켈계 리튬이온 이차전지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조립 및 활성화 장비 부문에서는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며 중국 및 유럽 등에 활발하게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근 전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 추세와 친환경 부문에 대한 투자 기조로 이차전지 산업은 도약기에 접어들었다. 이차전지의 주요 소비처인 IT 기기와 전기차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며, 탄소중립 2050 달성을 위해 각국이 에너지 전환을 실시하며 ESS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결과로, 세계 이차전지 시장규모는 2020년 461억불에서 2030년 3,517억불로 7.6배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응하여 한국은 이차전지 생산 및 소재부문의 글로벌 경쟁력 유지를 위해 투자를 계속하고 차세대 전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경제의 차세대 성장동력

한국 이차전지 산업의 국내 생산액은 2019년 22조 3천억원으로 2017년 대비 1.7배 확대되었다. 동기간 국내 이차전지 기업은 국내외 설비 증설을 위해 활발하게 투자하였으며, 더불어 다수의 기업이 이차전지 소부장 부문으로 진출하며 이차전지 산업 성장을 견인하였다.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며 2020년에는 코로나 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3배 증가한 75억불을 기록하며 한국 이차전지 산업의 저력을 보여 주었다.

한국 이차전지 산업은 오랜 제조 경험을 토대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산업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제조부문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3사가 존재하고, 이어서 소재 부문에는 에코프로비엠, 포스코 케미칼, L&F 등 독자적인 연구개발 능력 및 생산설비를 보유한 기업이 자리하고 있다. 더불어 원익피앤이, 씨아이에스 등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장비기업도 다수 존재한다. 이러한 강점을 토대로 한국 이차전지 산업은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을 선도하고 한국경제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2030 차세대 이차전지 1등 국가 대한민국

2021년 7월 정부는 ‘2030 이차전지 산업(K-Battery) 발전전략’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경쟁체제에 돌입한 국내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지원책을 확정하였다. 주요 전략은 ①민관 대규모 R&D 추진, ②글로벌 선도기지 구축, ③공공·민간 수요시장 창출 등이다. 세부적으로 민관협력을 통해 2030년까지 40.6조원 이상을 투자하여 차세대 및 현재 사용하는 이차전지 기술의 기술경쟁력 확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신시장 창출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중소 및 스타트업의 R&D 활성화를 위해, 민관 공동 R&D 혁신펀드를 800억원 조성하여 국내 이차전지 산업생태계의 지속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2030 이차전지 산업(K-Battery) 발전전략’ 주요 내용
‘2030 이차전지 산업(K-Battery) 발전전략’ 주요 내용
추진 전략 세부 추진과제 주요 내용 비고

민관 대규모 R&D 추진

①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조기 확보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R&D 추진

(`30년) 민간 40.6조원 투자, 정부 대규모 R&D 예타 등을 통해 기술선점 지원 확대

②차세대 이차전지용 소부장 요소 기술 확보

차세대 소부장 기술 선행 개발, 차차세대 원천기술 개발, ‘차세대 배터리 파크’ 구축

③리튬이온전지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

현 리튬이온 이차전지의 성능, 안정, 생산성 고도화

글로벌 선도기지 구축

①안정적인 이차전지 공급망 구축

원재료 확보와 소재 생산능력 강화
재활용원료 확보체제 강화 및 기술·공정 개발

민간기업의 광산개발 프로젝트 참여 지원, 원료·기초소재기술 공동 R&D 모색

②소부장 핵심기업 육성

소부장 특화단지를 핵심 성장거점으로 조성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여 세제지원 확대, K-배터리 우대지원 프로그램 신설 등 금융지원 강화

민관 공동 R&D 혁신펀드 800억원 조성을 통해 중소·스타트업 R&D 지원

③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확대

산업계 수요에 맞는 수준별 인력양성
인력양성 플랫폼 구축(`23~)

연간 1,100명 + α 양성

④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한 제도기반 마련

국가핵심기술 관리 효율화, 이차전지 사용표시 확대, 전주기 탄소배출기준 마련 등 제도적 기반 강화, 이차전지 산업 통계 구축


공공·민간 수요시장 창출

①사용후 이차전지 시장 활성화

회수체계 마련, 제품화 지원

전국 4개권역 거점수거센터 구축(시흥, 대구, 정읍, 홍성)
사용후 이차전지 산업화 센터(제주, 나주, 울산 포항) 구축

②이차전지 수요기반 확대

공공 ESS, 관공선 등 공공시장 활용한 수요기반 확대, 항공·선박·기계·철도 등 이차전지 적용시장 확대 지원

(`21~25년)간 2.2GWh 규모의 공공 ESS 시장창출
(~`30)관공선(총 388척) 전기 또는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선박으로 전환
전기 굴착기 대당 1,200~2,000만원 보조금 지원

③이차전지 서비스 신산업 여건 조성

이차전지 데이터 활용 신산업, 이차전지 대여·교체 서비스 등 이차전지 관련 서비스산업 발굴·육성

‘전기차 부품 데이터 플랫폼’ 구축
이차전지 대여 시범사업 추진(~`22년)

* 자료 : 관계부처 합동(2021.07), ‘2030 이차전지 산업(K-Battery) 발전전략’

김민지(minz856@kiet.re.kr)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소재산업실



<본 기고문의 내용은 KOTRA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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