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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산업은 2020년 351만대를 생산하면서 중국,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랭킹 5위로 회복하였다. 우리를 추월하였던 인도와 멕시코의 생산이 코로나로 인해 크게 위축된 반면,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내수와 수출에서 선방하였기 때문이다. 자동차산업은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제조업 고용의 11.5%, 생산의 12.7%, 총수출의 12.1%를 차지하는 국가 핵심 기간산업이다. 자동차산업은 전후방 효과가 크기 때문에 자동차 생산 부문은 물론 부품·소재, 판매·정비, 서비스 활용 부문까지 포함하면 고용인원이 190만명에 달하여 총고용의 7.1%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진행될 모빌리티산업으로의 성공적 전환 여부에 따라 산업위상뿐만 아니라 한국경제에 매우 큰 영향을 줄 것이다.
한국의 자동차산업은 차별화, 고급화, 전동화 진행 중
글로벌 공급차질에 대응하는 부품소재 소싱 구조 재조정
우리나라의 경우 2020년 2월 중국산 와이어링 하네스의 공급중단에 이어 2021년에는 차량용 반도체의 글로벌 공급차질이 발생하면서 일부 생산차질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한국 자동차업계는 중국에 집중되어 있는 와이어 하네스 공급선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으로 다변화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유연성을 발휘하였다. 차량용 반도체의 경우는 인피니온, NXP, 르네사스 등 주요 메이커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국내 시스템반도체업체들과 공동연구, 투자를 통해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해 가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전기차의 모터, 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 니켈, 코발트, 네오디뮴 등 희귀금속에 대한 가격상승, 공급문제도 또 다른 이슈가 되고 있다. 이들 금속은 중국 의존도가 높은 상황으로 중국의 수출 통제법와 같은 자원무기화 정책이 불안요인이 될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한국 자동차업계와 정부는 공급쇼크와 같은 위험을 사전 차단하거나 특정소재·부품의 일부국가 의존도를 낮추는 등 글로벌 가치사슬을 전반적으로 재조정하는 유인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0 탄소중립에 따른 2030년 무공해차 보급지원 추진
환경부는 2021년 10월 ‘2050 탄소중립계획’과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확정하였다. 이에 따라 탄소중립위원회는 2030년 수송부문에서 무공해차 누적 보급대수를 전기차 362만대, 수소차 88만대 등 450만대로 확정하고 하이브리드차를 400만대로 증대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 전기·수소차 보급 세계1위 국가, 세계시장점유율 10% 달성
* 전기·수소차 판매비중: (’22)9.9% →(‘25)18.3% →(’30)33.3% - ’21년 레벨3 자율차 출시, 주요도로의 완전자율주행(레벨4) 세계 최초 상용화(‘27)
- 2050 수송부문 온실가스감축 목표 : 2018년 대비 35%
* 탄소중립위원회의 무공해차 누적보급목표 : 2030년 전체차량(2,700만대) 중 전기차 362만대, 수소차 88만대 보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