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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자동차]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국 자동차산업
작성일
2022.01.04
조회수
79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국 자동차산업
지금까지 내연기관에 의존해왔던 자동차산업은 전기차, 자율주행차로 전환되고 있는 기술혁신의 한 가운데 있다. 2020년 초부터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 및 공장폐쇄 등의 쇼크는 기술혁신을 부추겨 산업구조 재편을 가속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한국 자동차산업은 2020년 351만대를 생산하면서 중국,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랭킹 5위로 회복하였다. 우리를 추월하였던 인도와 멕시코의 생산이 코로나로 인해 크게 위축된 반면,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내수와 수출에서 선방하였기 때문이다. 자동차산업은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제조업 고용의 11.5%, 생산의 12.7%, 총수출의 12.1%를 차지하는 국가 핵심 기간산업이다. 자동차산업은 전후방 효과가 크기 때문에 자동차 생산 부문은 물론 부품·소재, 판매·정비, 서비스 활용 부문까지 포함하면 고용인원이 190만명에 달하여 총고용의 7.1%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진행될 모빌리티산업으로의 성공적 전환 여부에 따라 산업위상뿐만 아니라 한국경제에 매우 큰 영향을 줄 것이다.

한국의 자동차산업은 차별화, 고급화, 전동화 진행 중

첫째, 차종의 고급화, 차별화가 추진되고 있다. 현대차의 제네시스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G70, G80, G90, GV70, GV80 등 신 모델이 늘어나고 있다. 운전편의성이 좋고 레저 겸용이 가능한 SUV 판매확대가 지속되면서 승용차 내수 비중이 2020년 48.3%로 거의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차별화되고 있다. 둘째, 국산차의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평균 수출가격도 2015년 14,200달러에서 2020년 17,900달러로 25.2%나 높아졌다. 승용차 내수시장에서는 가격이 높은 수입차 판매가 대폭 증가하면서 17.7%를 차지하였다. 이러한 영향으로 평균 승용차 내수가격이 3,600만원으로 고가화 되었다. 셋째, 친환경차에 대한 정부의 구매 보조금 지급과 소비자의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전기 동력차의 비중이 11.8%로 10%대를 넘어섰다.

글로벌 공급차질에 대응하는 부품소재 소싱 구조 재조정

미·중 무역마찰 등으로 촉발된 보호무역주의 및 지역주의 기조의 탈세계화는 팬데믹으로 인해 한층 가속화되면서 자동차산업에 있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이슈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FTA의 확대에 힘입어 완성차 및 부품의 해외생산이 확대되고 효율성에 기반한 글로벌 소싱이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부품공장 가동중단과 물류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0년 2월 중국산 와이어링 하네스의 공급중단에 이어 2021년에는 차량용 반도체의 글로벌 공급차질이 발생하면서 일부 생산차질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한국 자동차업계는 중국에 집중되어 있는 와이어 하네스 공급선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으로 다변화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유연성을 발휘하였다. 차량용 반도체의 경우는 인피니온, NXP, 르네사스 등 주요 메이커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국내 시스템반도체업체들과 공동연구, 투자를 통해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해 가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전기차의 모터, 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 니켈, 코발트, 네오디뮴 등 희귀금속에 대한 가격상승, 공급문제도 또 다른 이슈가 되고 있다. 이들 금속은 중국 의존도가 높은 상황으로 중국의 수출 통제법와 같은 자원무기화 정책이 불안요인이 될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한국 자동차업계와 정부는 공급쇼크와 같은 위험을 사전 차단하거나 특정소재·부품의 일부국가 의존도를 낮추는 등 글로벌 가치사슬을 전반적으로 재조정하는 유인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국 자동차산업

2020 탄소중립에 따른 2030년 무공해차 보급지원 추진

한국 정부는 2019년 10월 ‘미래자동차 산업발전전략 2030 로드맵’을 발표하여 전기차 보급과 자율차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판매 비중을 33.3%로 높이고, 전기차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10%로 확대하며, 자율차의 경우, 2027년 4단계 자율주행차 시장을 구현하도록 산업생태계를 강화하고 관련 법·제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2021년 10월 ‘2050 탄소중립계획’과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확정하였다. 이에 따라 탄소중립위원회는 2030년 수송부문에서 무공해차 누적 보급대수를 전기차 362만대, 수소차 88만대 등 450만대로 확정하고 하이브리드차를 400만대로 증대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미래자동차 산업발전 전략목표(2030년) 및 2050 탄소중립 목표
  • 전기·수소차 보급 세계1위 국가, 세계시장점유율 10% 달성
    * 전기·수소차 판매비중: (’22)9.9% →(‘25)18.3% →(’30)33.3%
  • ’21년 레벨3 자율차 출시, 주요도로의 완전자율주행(레벨4) 세계 최초 상용화(‘27)
  • 2050 수송부문 온실가스감축 목표 : 2018년 대비 35%
    * 탄소중립위원회의 무공해차 누적보급목표 : 2030년 전체차량(2,700만대) 중 전기차 362만대, 수소차 88만대 보급

포스트 코로나19 한국차의 새로운 도약 기대

2022년 이후 글로벌 자동차수요 회복과 GVC 재편과 함께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구조조정이 예상된다. 또한 중국의 부상과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은 모범적인 방역과 산업 활동으로 이러한 위기에 선방하고 있으며 자동차산업도 전화위복의 기회로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다. 한국 자동차업계는 1997년 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 조기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단계씩 성장한 경험이 있다. 2020년대에도 한국 자동차가 전기차와 자율차를 기반으로 한 산업성장의 글로벌 모범이 되기를 기대한다.

김준규 운영위원장 (junkim@kama.or.kr)
한국자동차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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