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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증가하는 한국 전기차 생산 및 판매
생산량 | 국내 판매량 | 수출량 | 생산량 중 수출량 비중 (%) | |
---|---|---|---|---|
PHEV(대) | 47,310 | 0 | 46,173 | 97.6 |
BEV(대) | 348,895 | 123,676 | 220,507 | 63.2 |
FCEV(대) | 10,804 | 10,336 | 400 | 3.7 |
Total EV(대) | 407,009 | 134,012 | 267,080 | 65.6 |
전체 자동차 비중 (대) | 3,757,049 | 1,395,111 | 2,300,333 | 61.2 |
PHEV 비중(%) | 1.3 | 0.0 | 2.0 | |
BEV 비중 (%) | 9.3 | 8.9 | 9.6 | |
FCEV 비중(%) | 0.3 | 0.7 | 0.0 | |
전체 전기차 비중(%) | 10.8 | 9.6 | 11.6 |
* 출처: 한국자동차산업협회 (KAMA)
글로벌 전기차 메이커로 부상하는 한국 자동차 기업
한국은 전기차 개발에서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 과거 GM 테크니컬 센터 코리아(GMTCK)는 GM사의 전기자동차 볼트(Volt)개발을 선도했으며, 지금도 GM 전기차 개발∙협력을 진행 중이다. 쌍용모터스는 중국 전기차업체인 BYD와 협업해 전기자동차를 개발∙판매하고 있고 르노코리아자동차 역시 중국 전기차제조업체 지리(Geely)와 함께 전기자동차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의 우수한 전기차 부품 및 충전 인프라 공급 시스템
또한, 전기차를 만들려면 감속기(Speed Reducer), 열 제어장치(Thermal Management), 그리고 전기차 전용 타이어도 필수적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에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배터리 및 구동모터와 인버터의 생산은 기존 전기차 관련 업체가 생산하고 있다. 기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들 역시 제어장치, 케이스, 그리고 차량에 들어가는 주요 부품의 조립 부분을 맡고 있다. 배터리 전지 제조업체는 셀(Cell)이나 모듈(Module)의 형태로 배터리를 공급한다. 팩(Pack)의 형태로 조립된 배터리는 제어장치로 쓰이는 배터리관리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 BMS) 및 다양한 스위치, 전류 센서 그리고 냉각시스템과 함께 차량에 탑재된다.

* 출처: 현대자동차
또한, 열관리 시스템 (Heat Management)과 공조 시스템(Air Conditioning)은 한온시스템(Hanon System)이, 난방 시스템(Heating System)은 PCT 히터스가, 그리고 주요 부품에 해당하는 에어컨디셔너 호스와 냉각 호스 (Coolant Hose)는 화승 알엔에이가 맡아 생산한다. 한국타이어(Hankook Tire)는 전기차에 적합한 타이어를 개발∙공급하며, 에스엘(SL)은 전기차용 LED 램프 생산을 담당한다. 이처럼 한국 부품 제조업체들이 생산한 전기차 부품들은 주요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 폭스바겐(Volkswagen, VW): 배터리 셀(LG 에너지 솔루션, 삼성 SDI, SK 온), 타이어(한국타이어), E-압축기와 열관리 (한온시스템)
- 제너럴 모터스(GM) : 배터리 셀(LG 에너지 솔루션), 구동모터(LG 전자), 컨버터, 인버터, ODC (LG 전자), 헤드램프(SL), 타이어(한국타이어)
전기차 충전 분야는 충전장치 제조와 충전 사업으로 나눌수 있으며, 주요 기업은 두 가지를 동시에 운영한다. 최근 국내 대기업들은 전기차 충전 사업에 새롭게 진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Group)는 초고속 충전 브랜드 이핏(E-pit)을 내세우며 충전시장의 선두주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전사업과 관련해 LS 그룹은 LS E-Link를 구축하였으며, 한화솔루션은 전기차 충전 브랜드인 한화모티브(Hanhwa Motiv)를 런칭했다.
SK는 초고속 충전기 및 솔루션 제공업체인 시그넷 EV(SK 시그넷)를 인수하였고, GS 에너지는 국내 2위 전기차 충전서비스 사업자인 지엔텔(GENTEL)과 합작해 GS 커넥트를 구축했다. 롯데정보통신의 경우 국내 2위 충전기 제조업체인 JAC의 지분 71.14 %를 인수하며 충전 사업에 발을 내딛었다. 한편, 대영채비(DaeyoungChaevi), 모던테크(Moderntech), 에버온(Everon)과 같은 대형 충전기 제조업체들은 투자를 받아 향후 경쟁에 대비하고 있다.
조철(chch@kiet.re.kr)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본 기고문의 내용은 KOTRA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