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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레저] [관광] 국제관광 회복 국면의 관광수출 활성화
작성일
2023.07.03
한국의 관광산업
국제관광은 서비스업에서는 독보적으로 주력 산업 수준의 수출액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750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였으며, 이에 대응하는 관광수출액도 약 207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수출 실적은 우리나라 주력 수출산업과 비교하여도 높은 수준이라 할 수 있다.1) 그러나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국내외 관광활동이 오랫동안 제한되면서 이동에 기반한 대면 서비스산업인 관광산업은 큰 침체를 겪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 관광산업조사에 따르면, 관광진흥법 기준 관광사업체 매출액은 2019년 26조 8,138억 원에서 2020년 8조 2,024억 원, 2021년 10조 5,006억 원으로 그리고 관광사업체 종사자 수는 2019년 276,447명에서 2020년 191,524명, 2021년 195,280명으로 크게 감소하였다.

우리나라 인바운드 관광 회복 동향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내여행(Domestic Tourism)은 상대적으로 일찍 회복된 반면 외국인 방한 관광의 회복은 코로나19 관련 제한 조치가 본격적으로 완화되면서 2022년 하반기가 되서야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관광수출의 회복도 상대적으로 더딘 편이다.

2021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96.7만 명에 불과했으나 2022년에는 약 319.8만 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하였다. 2023년에도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1~4월 기준 약 260.3만 명의 외국인이 한국을 방문하여 2019년 동기 대비 47.5% 수준으로 회복하였다.

국가별로는 2023년 1~4월 기준 일본이 약 48.2만 명으로 가장 많이 한국을 방문하였으며, 이어 미국(29.1만 명), 중국(25.0만 명), 대만(23.8만 명), 태국(15.1만 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표 1.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 월별 회복 추이(2022.1-2023.4)
(단위: 명, %)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 월별 회복 추이
구분 2019 2022 2023
2019년 대비 증감률 2022년 대비 증감률 2019년 대비 증감률
1월 1,104,803 81,851 -92.6 434,429 430.8 -60.7
2월 1,201,802 99,999 -91.7 479,248 379.3 -60.1
3월 1,535,641 96,768 -93.7 800,575 727.3 -47.9
4월 1,635,066 127,919 -92.2 888,776 594.8 -45.6
5월 1,485,684 175,922 -88.2
6월 1,476,218 227,713 -84.6
7월 1,448,067 263,986 -81.8
8월 1,586,299 310,945 -80.4
9월 1,459,664 337,638 -76.9
10월 1,656,195 476,097 -71.3
11월 1,456,429 459,906 -68.4
12월 1,456,888 539,273 -63.0
1-4월 5,477,312 406,537 -92.6 2,603,028 540.3 -52.5
1-12월 17,502,756 3,198,017 -81.7
* 자료: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
한국의 관광산업

정부의 관광분야 수출 활성화 정책

정부는 제6차 관광진흥기본계획(2023-2027)2)에서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비전으로 ‘K-컬처와 함께하는 관광매력국가’를 설정하고 비전 달성을 위해 4대 목표와 추진전략을 제시하였다. 동 계획에서는 관광분야 수출 활성화 전략으로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소비 확대를 위해 인바운드 시장 다변화, K-컬처 융합형 관광 활성화, 편리한 관광서비스 제공 등을 주요 추진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표 2. 제6차 관광진흥기본계획(2023-2027)
관광진흥기본계획
비전 K-컬처와 함께하는 관광매력국가
방향 • ‘관광은 한국’ K-관광의 국제관광 주도
• 헝클어진 관광생태계 회복과 확장을 통한 관광산업 혁신
• 누구나 어디든 여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으로 국내여행 촉진
•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스토리텔링 기반 지역관광자원 발굴
목표 • 외국인 관광객 수 : 1,750만 명(2019년) → 3,000만 명(2027년)
• 관광수입 : 207억 불(2019년) → 300억 불(2027년)
• 1인당 국내여행 일수 : 12.9일(2019년) → 15일(2027년)
• 국내여행 지출액 : 44.2조 원(2019년) → 50조 원(2027년)
추진 전략 • 전략 1. 세계인이 찾는 관광매력국가 실현
• 전략 2. 현장과 함께 만드는 관광산업 혁신
• 전략 3.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국내관광
• 전략 4. 더 자주 더 오래 머무는 지역관광시대 구현
* 출처: 제6차 관광진흥기본계획, 관계부처 합동, 2022. 12. 12
한국의 관광산업
정부는 2023년 6월 5일 서비스산업발전TF 회의에서 관광을 포함한 수출 유망 분야에 대한 맞춤형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하였다. 관광분야의 수출 활성화 추진방안으로 K-컬처와 융합된 매력적인 관광콘텐츠의 발굴과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있다.
표 3. 관광분야 수출 활성화 추진방안
관광분야 수출 활성화 추진방안
비전 K-관광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추진과제 1. 세계인이 찾는 한국 관광콘텐츠 확충
2. 편리한 한국 관광, 매력적인 K-쇼핑
3. 관광벤처의 성장 및 해외진출 지원
* 출처: 콘텐츠·관광 분야 수출 활성화 추진방안, 관계부처 합동, 2023. 6. 5

향후 관광수출 확대를 위한 제언

UNWTO(세계관광기구)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전세계 국제관광 시장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대비 80% 수준까지 회복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속한 아태지역은 2019년 동기대비 54% 수준으로 가장 더디게 회복하고 있는 지역이다. 국제관광이 본격 재개되면서 세계 각국은 코로나19로 무너졌던 관광산업을 재건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우리나라도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 추세 속에서 인바운드 관광의 조기 회복을 통해 관광수출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발표 및 추진 중이다. 향후 관광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의 증가를 도모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관광객, 체류형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여 여행소비액을 증대시키는 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방문 촉진을 통해 지역 소비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한국의 관광산업

최경은(geochoi@kcti.re.kr)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정책연구실장

1) 2019년 관광수출은 수출액 기준 반도체, 자동차, 석유제품, 자동차부품 수출에 이어 5번째로 높다.
2) 관광진흥기본계획은 관광기본법 제3조를 근거로 하는 법정계획으로서 관광진흥의 기반을 조성하고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5년 단위로 수립되는 중기계획이다.

<본 기고문의 내용은 KOTRA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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