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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한국 디스플레이산업 – 차세대 디스플레이 OLED로 세계시장 및 기술 선도
작성일
2023.11.02
한국의 디스플레이 산업

디스플레이 산업현황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전자제품, 융ㆍ복합 시장 확대로 지속 성장 전망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정보를 사람이 볼 수 있도록 화면으로 구현하는 영상표시장치(패널)로 산업의 ‘눈’ 역할을 수행한다. 디스플레이는 한국이 ‘04년부터 17년간 세계 1위를 유지해 온 산업으로, 특히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OLED 분야에서 한국은 ’07년 세계 최초 첫 양산이후 16년간 세계 1위를 유지(‘22년 기준 세계시장 점유율 81.3%)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 롤러블 TV, 폴더블 OLED를 선보이며 OLED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의 OLED 생산 기술력은 경쟁국보다 3~5년 앞서 있으며 중소형 OLED는 경쟁국에서 일부 생산하고 있으나, 대형 OLED는 한국이 독점 생산 중이다.

1990년대에 일본의 LCD 투자를 시작으로 동북아 4개국(한국, 중국, 일본, 대만)에서 생산을 담당하던 디스플레이는 최근 한국과 중국 등 2개 국가가 주로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LCD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를 주도하던 중국은 ‘21년부터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국가로 부상했으며, 한국은 모바일·TV 뿐만 아니라 IT 등 주력 가전제품에 빠르게 채용되고 있는 OLED의 생산 확대를 위해 전략적으로 LCD 생산을 축소하며 OLED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그래프 1. 국가별 디스플레이 시장점유율(’22년) 현황
한국의 디스플레이 산업
* 출처 : KDIA, OMDIA(‘22)
한국은 Foldable, Rollable, Stretchable 등 디자인 제약이 없는 가변형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홀로그램과 같은 공간표시 디스플레이, 투명 OLED 등 기술 개발을 통해 가상현실, 자동차, 항공기, 건축, 의료, 인테리어 등 새로운 수요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 중이다. 21년 세계 최초로 QD 디스플레이 제품 양산에 성공한 한국은 OLED기술의 고도화와 함께 마이크로 LED, AR・VR용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분야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은 QD-OLED TV 생산 확대 및 모바일ㆍITㆍ차량용 등 분야 OLED 시장 확대를 위해 ’27년까지(’23~’27) 약 65조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모바일과 TV에 이어 노트북・태블릿 등 IT용 OLED 제품을 생산하면서 한국은 OLED를 포함한 차세대 기술 트렌드를 지속 주도할 전망이다.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은 일찍이 국내 패널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 LG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패널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소재ㆍ부품 기업(822개사)과 장비기업(473개사)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성D(천안ㆍ아산) 및 LGD(파주, 구미) 공장 소재지역은 연관 소부장 기업까지 밀집한 디스플레이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가 소재한 충남 천안ㆍ아산 지역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23.7)되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다.
한국의 디스플레이 산업

시장 전망 및 정부의 디스플레이산업 육성 정책

세계 시장은 OLED로 재편 중, OLED 기술 초격차와 신시장 창출 가속화를 위한 지원확대

‘23년 세계 디스플레이시장은 1,181억불로 ’27년 1,356억불까지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특히 프리폼, 초고해상도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로 프리미엄 전자제품의 수요 증가와 자동차ㆍ투명 등 융복합 디스플레이 시장의 확대로 전체 시장규모가 지속 성장하고 있다. 현재 시장은 LCD(65%)와 OLED(34%) 디스플레이로 크게 양분되며 그 외 Micro LEDㆍOLEDoS 등의 기술이 시장을 구성하고 있다. LCD는 가장 큰 시장이나, 모니터 등 IT 제품에도 OLED 적용 확대로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반면 OLED는 LCD 대비 화질, 두께, 폼팩터 등에서 우위여서 OLED로 시장이 점차 재편1)되고 있다. ‘27년까지 OLED가 연평균 3.7% 확대되며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ICT 시장의 혁신을 견인하고 있으나 경쟁국의 추격 또한 거세어지고 있다. 중국은 LCD에 이어 OLED에서도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고 있고, 대만과 일본은 OLED에서의 열세를 극복하고자 차세대 마이크로 LED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에, 정부는 당면한 과제를 민ㆍ관이 함께 대응하여 기존에 없는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27년까지 세계 1위 탈환을 비전으로 하는 ‘디스플레이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하였다.
표 1. 디스플레이산업 혁신전략의 비전 및 추진전략
디스플레이산업 혁신전략의 비전 및 추진전략
비전 2027년 디스플레이 세계 1위 탈환
5대추진전략 ❶ 민간투자 전폭지원 ❷ 3대 신시장 창출 ❸ 초격차 기술 확보 ❹ 단단한 공급망 구축 ❺ 인력육성
* 출처: ‘27년 세계1위 탈환을 위한 디스플레이산업 혁신전략 발표(보도자료) 산업부, 2023. 5. 18
정부는 민간 투자가 적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세제, 정책금융 지원, 인프라, 규제개선 등을 통해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단계에 걸쳐 민간투자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조세특례제한법 상 국가전략기술로 5개의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을 지정(2월 시행)하여 기업이 시설투자 시 대ㆍ중견기업은 15%, 중소기업은 25%의 법인세 공제로 기업의 투자부담 완화를 지원하고 있다. 디스플레이기업 뿐만 아니라 관련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이 모두 해당되기 때문에 중소중견기업에서도 많이 활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또한, 유해화학물질 취급 신규시설에 대한 안전성 검사 합리화, 대형장비 운송절차 합리화 등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규제를 관계부처, 지자체 등과 협의하여 기업의 원활한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그 외, 정부는 산업경쟁력 강화 및 물자수급 원활화 등을 위해 할당관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할당관세는 가격안정, 수급원활 등을 위하여 기본관세율에 40%p 범위의 율을 인하하여 한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탄력관세제도로 6개월 또는 1년만다 수요조사를 통해 할당관세 대상 품목을 선정하고 있다. 매년 수요조사의 심사를 거쳐 품목이 선정되기 때문에 수입예정인 품목에 대해서는 미리 할당관세 신청이 필요하다.

외투기업의 한국진출 사례

2000년 이후 한국 패널기업이 성장하면서 부품소재와 장비 분야의 해외 기업이 대거 한국에 진출했다. 글라스, 필름 등을 생산하는 부품소재기업 대부분은 한국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장비기업은 한국에서 생산하는 기업과 설치, 수리, 교환 등을 수행하고 있다. 미국의 코닝은 1995년에 삼성과 코닝의 합작으로 한국에 ’코닝정밀소재‘ 합작사를 설립했고, 디스플레이 생산의 핵심소재인 글라스를 한국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23.4월 초박막 벤더블 글라스 생태계를 충남 아산시에 구축하기 위해 5년간 15억달러(약2조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국내 디스플레이산업 공급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조은숙(jes@kdia.org)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산업정책실 실장

1)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비중(%) : LCD (`22) 65% → (`27) 59% / OLED (`23) 34% → (`27) 37.4%

<본 기고문의 내용은 KOTRA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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