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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한국의 산업활동은 전산업이 광공업과 서비스업 부진으로 큰 폭 감소했습니다. 반면 소매판매는 소폭 조정되었으며, 건설기성은 3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나타냈습니다.

10월 전산업 생산은 반도체 부문에서 소폭 반등했으나, 자동차·기계장비·1차 금속·화학제품 등이 감소하여 큰 폭 하락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주식거래 축소로 금융·보험업이 감소했고, 수출입과 주택거래 부진으로 운수창고 및 부동산 감소 흐름이 지속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소매판매는 비내구재 소비가 증가했으나, 내구재와 준내구제 소비 감소하면서 소폭 감소했습니다. 반면 설비투자는 무선통신기기 등 기계류 투자가 증가했으나 운송장비 투자가 감소하면서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건설투자는 대규모 상업시설 준공 및 디스플레이 관련 플랜트 실적 증가로 건축과 토목이 모두 증가하면서 큰 폭 증가했습니다.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고용회복과 광공업 생산 위축이 엇갈리며 0.0p 보합세를 나타냈고, 선행지수는 금융시장 부진, 경제심리 위축으로 0.1p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경기둔화, 반도체·부동산 경기하강으로 수출, 투자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내수 회복 강도가 제약되면서 향후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이 켜졌습니다. 생산 측면에서는 국제유가 하락, 공급망 차질 완화 등 긍정적 전망도 있으나, 수출감소세 지속,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영향 등이 향후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소비·투자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증가, 월드컵 특수 등 긍정적 전망이 있지만, 이태원사고 영향, 반도체와 부동산 경기하강, 아직까지 높은 물가수준, 금리상승 등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분기 자동차산업은 지속되던 부품 공급 문제가 완화되는 모습을 시현’
→ 2022년 9월 생산은 전년도 기저효과와 수출 물량 증가로 전년동월비 30.9% 증가했습니다. 10월 내수는 공급물량 확대로 인해 전년동월비 기준 3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국산차 판매는 전년도 기저효과와 반도체 공급난 완화로 신차 출고가 증가하며 12.6% 증가했습니다. 10월 수출은 전기차 수요 확대와 대미국 수출 증가로 전년동월비 20.4% 증가했습니다. 국산 친환경 자동차의 견조한 수요와 중형 3사의 수출 확대로 완성차는 28.5% 증가했고, 자동차부품은 해외 생산 증가로 대미국 수출이 30.3% 증가하며 3.2% 증가했습니다.

‘생산지표 지속 회복, 수출은 감소 반면 수입 증가’
→ 2022년 9월 수입은 선박용 엔진이 감소했으나, 화물선과 선박용 부품이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비 20.9% 증가했습니다. 10월 수출은 저선가 시기에 수주한 선박의 수출과 인도 물량이 감소하면서 전년동월비 2.6% 하락했습니다. IMF가 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하향 전망하는 등 시황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9월 누적 세계 선박 발주는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했으나 우리나라는 카타르 LNG운반선의 본 계약이 지속되면서 양호한 수주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생산 증가세 지속, 수출은 대중국 수출 부진으로 감소폭 확대’
→ 2022년 9월 생산은 내수가 회복되면서 전년동월비 11.2%, 전월비 1.1% 증가했습니다. 내수 출하와 설비투자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기계수주 또한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면서 생산은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습니다. 9월 수입은 24억 7,400만 달러로 전년동월비 2.7% 감소했습니다. 10월 수출은 대중국 수출 부진으로 전년동월비 3.4%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대미국·대유럽 수출은 투자 확대로 수입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대인도· 대아세안 수출 역시 제조업 설비투자 회복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수요 침체와 공급 충격으로 철강 생산 기록적 감소’
→ 2022년 9월 철강 생산은 수요 둔화와 더불어 포항 태풍피해 여파로 인한 생산 차질로 전년동월비 27.8% 감소했습니다. 9월 수입은 내수 부진 및 단가 하락 영향으로 전년동월비 28.1% 감소했습니다. 10월 수출은 국내의 생산 차질과 글로벌 수요 둔화로 전년동월비 20.8% 감소했습니다.

‘석유제품 수출액은 국내 정기보수에도 불구 증가세 지속’
→ 2022년 9월 생산은 항공유 중심의 운송용 제품 수출 확대로 전년동월비 6.8% 증가했습니다. 9월 수출은 항공유, 경유, 및 벙커C유 등의 수출 확대로 6.6% 증가했습니다. 또한 10월 수출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천연가스 대체수요 및 항공유 중심의 글로벌 수요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43억 9,000만 달러를 기록, 전년동월비 7.6% 증가했습니다.

‘세계 경기 둔화로 글로벌 휴대폰 시장 역성장’
→ 2022년 9월 생산은 전년동월비 15.3% 증가했으며, 출하 역시 17.9% 상승하고 재고는 4.6% 감소하며 하반기 수요 회복 조짐을 보였습니다.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 대를 하회한 2분기 대비 소폭 반등했습니다. 9월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전년동월비 3.1%, 전월비로는 0.4% 소폭 증가했습니다. 9월 수입은 휴대폰 및 부품을 중심으로 8.4% 감소했습니다. 또한 10월 수출은 미국, 아세안, 인도 등 국가를 중심으로 감소했습니다.

‘수출이 본격적으로 감소’
→ 2022년 9월 반도체 생산과 출하는 전년동월비 각각 -3.5%, -0.9%로 생산과 출하 모두 감소했습니다. 10월 수출액은 92억 3,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비 14.7% 감소하였고, 장기간의 상승세가 꺾인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주력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 단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어 수출 전망이 불투명합니다.

‘수요 침체와 기저효과로 인한 수출 하락 지속’
→ 2022년 9월 생산은 경기 둔화 지속으로 인한 패널 수요 감소로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10월 수출은 LCD 감산과 스마트폰 수요 축소로 7.9% 대폭 하락하였으며, 5개월 연속 감소세가 지속되었습니다. 다만 고부가 제품 출하량 증가에 따른 수출 패널 단가 상승으로 OLED 수출은 3.8% 상승했습니다.